유럽연합(EU)이 6일, 일본산 쇠고기의 수입 허가를 결정했다.
이번 EU의 조치로 일본산 고급 쇠고기 브랜드의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EU는 그동안 유럽 지역에 쇠고기 수출을 희망하는 국가에 EU와 같은 수준 이상의 안전성 확보를 요구했고, 같은 이유로 일본산 쇠고기의 역내 수입을 인정하지 않았다.
일본정부는 2005년 EU 측에 일본산 쇠고기의 수입 인정을 요구했지만, 2010년 일본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협상은 진척되지 못했다. 일본 정부도 광우병 방비를 위한 일환으로 2011년부터 EU산 쇠고기의 수입을 보류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2월부터 프랑스와 네덜란드산의 쇠고기 수입을 허가했다.
이에 EU는 "EU산 쇠고기의 안전을, 극동을 시작으로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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