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 wbc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일본 선수들의 헬멧에 살포시 새겨져 있던 맥도날드 'm' 마크의 영향력은 컸다. 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wbc 일본 대표팀 공식파트너였던 일본 맥도날드 홀딩스 산하의 '일본 맥도날드'가 3월 29일 하루 매출이 26억 4000만엔(한화 360억원 상당)을 기록, 1971년 창업이래,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일본 맥도날드는 대표팀 공식파트너로 결정된 이후, 2월부터 다양한 응원캠페인을 실시, 선수들의 사진이 인쇄되어있는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여러가지 홍보 행사를 펼쳤는 데 특히, 일본팀이 우승한 24일이 포함된 주에는 우승을 기념하여 주말한정 대대적인 세일을 실시했다. 치즈버거, 빅맥 등의 햄버거가 최대 120엔(1560원 상당)까지 할인되는 이벤트로 29일 하루만에 매출 26억엔을 돌파하여 wbc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은 wbc 일본팀 우승일인 24일 방문자수가 약 20억 pv를 기록하고 '야후 스포츠'만 3.6억 pv를 기록하여 사상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고 밝혔고, '야후 쇼핑'의 wbc 관련상품은 우승 전날 대비 우승한 24일 약 80배 가깝게 팔리는 등 wbc 우승으로 인해 일본에 미치는 경제효과는 약 5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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