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국 워싱턴에서 현지시간 22일(한국시간 23일)에 열리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참가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22일 교도 통신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부의 사전절충 단계에서, 쌀 등을 염두에 두고 관세철폐의 예외를 요구하는 일본의 입장에 대한 미국의 이해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복수 일본정부관계자가 전했다. 아베 총리는 양국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의향을 확인한 뒤 귀국, 정부여당간부와 협의해 최종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28일이나 1일로 예상되는 국회 시정방침 연설에서 TPP협상 참가를 표명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 자민당 내의 신중론에 배려해 농업지원책도 포함해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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