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아이돌 AKB48의 신곡이 발매 첫주 만에 100만장을 돌파하며 오리콘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오리콘의 집계에 따르면, 20일 발매된 AKB48의 싱글 'So long!'은 한 주 동안 모두 103.6만장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발매 첫주 100만장 돌파' 기록을 보유한 가수는 Mr.Children, 우타다 히카루 등 3명뿐이고, 이들 모두도 한 번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AKB48는 이번 싱글을 포함하면 '발매 첫주 100만장 돌파'의 기록을 모두 10번이나 연속으로 달성한 것이 된다. 오리콘차트가 1968년 싱글 랭킹을 발표한 이래 45년간 AKB48의 곡을 제외하면 첫주에 100만장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작품은 Mr.Children의 '이름없는 시'(名もなき詩, 1996년), 우타다 히카루의 'Addicted To You'(1999년), 하야미 겐타로와 시게모리 아유미 등이 부른 '당고 3형제'(だんご3兄弟, 1999년)뿐이다. 2번 연속 기록한 아티스트조차 존재하지 않았던 대기록을 AKB48가 10연속이나 달성하자, 일본언론에서는 전대미문의 금자탑이 일본 대중음악계에 세워졌다고 평가했다. AKB48의 멤버 와타나베 마유(18)는 일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AKB48의 싱글 'So Long!'이 1위를 차지하고, 10연속 발매 첫주 100만장 돌파라는 기록을 사상 처음으로 달성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언제나 응원해 주시는 팬들과 도와주신 스태프분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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