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시정방침연설에 나서는 가운데 연설문의 개요를 25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성장을 중시하는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를 주축으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 협상참가에 대한 의욕을 강조하고, 고용과 임금 개선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연설에서는 아베노믹스의 목표에 관해 "왜 우리들은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경제를 성장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일까. 일하고 싶은 의욕을 가진 사람들에 일을 주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임금을 늘리기 위해서다"고 명기해 성장을 임금과 고용 개선으로 연결짓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나타낸다. TPPA협상 참가에 관해서는, 미일정상 회담에서 "모든 품목의 관세 철폐를 사전에 약속할 필요는 없다"는 대략적인 합의가 도출됐음을 밝히고, 조속히 판단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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