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사성 오염수의 추가 유출이 확인됐다. 도쿄전력은 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유출이 확인된 지하저수조 외에 다른 지하 저수조에서도 오염수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도쿄전력 측은 아직 수위 저하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누출량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하저수조는 총 7개가 있으며, 모두 같은 구조다. 도쿄전력은 이 저수조의 대책은 당분간 실시하지 않고, 최초에 오염수 유출이 일어난 저수조의 오염수를 옮기는 작업을 우선해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이송처도 같은 구조의 지하저수조이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하저수조의 구조 자체를 의문시하는 견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 만약 지하저수조의 구조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도쿄전력의 향후 오염수 관리계획에 큰 영향을 끼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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