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1일, 히라이 가즈오 사장 겸 CEO를 비롯한 본사 임원 전원의 보너스 반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봉 전체의 35~50% 삭감에 해당한다.
대상은 히라이 사장을 비롯한 본사의 집행역 9명, 업무집행역원(Executive Vice President) 24명과 더불어 소니 컴퓨터엔터테인먼트 등 전자제품 사업에 관여하는 그룹 회사 임원 등 총 40명이다.
소니 히라이 사장은 2012년 4월 취임 당시,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TV나 오디오, 카메라 등 전자제품 사업의 흑자화를 공약했다.
소니는 지난해 공장 폐쇄와 대규모 인원삭감을 실시하며 적극적으로 흑자화를 시도했지만 2013년 3월기 결산에서 적자가 전망되고 있다.
이 때문에 히라이 사장은 6월 지급예정인 보너스 반납을 제안했고, 이 제안은 사내 급여위원회에서 승인됐다.
소니 측에 따르면, "본사 전 임원의 보너스 반납은 처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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