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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는 필요했다" 日하시모토 망언 물의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 "일본군 휴식위해 위안부는 필요했다"
 
이지호 기자
우익인사로 유명한 이시하라 신타로와 함께 일본유신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시 시장이 지난 13일, 오사카 시청에서 "위안부는 필요했다"고 발언해 물의를 빚고 있다.
 
하시모토 도루 일본유신회 공동대표는 최근 일본 정계에 떠오르는 젊은 정치인이다. 중의원 의원 54명이 그가 대표를 맡고 있는 일본유신회 소속이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그는 전쟁 당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일본군 병사들은 총탄이 비바람처럼 날아다니는 가운데서 목숨을 걸고 달렸다. 정신적으로도 흥분되어 있는 이 용맹한 집단을 어디선가 휴식시켜야 한다고 생각할 때, 위안부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다"며 위안부가 필요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하시모토는 "당시 역사를 조사하면, 일본국군뿐만 아니라, 여러나라 군대에서 (위안부를) 활용해왔다"고 지적했다.
 

▲ 하시모토     ©JPNews

 
덧붙여 "왜 일본 위안부만이 세계적으로 언급되는 것인가. 세계국가들은 일본은 국가가 나서 강제적으로 위안부를 납치해 위안부로 삼았다고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2007년 (제1차 아베내각 당시) 각의결정에서는 위안부 강제동원의 증거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사실과 다름에도 일본이 부당하게 모욕 받고 있다. 우리는 제대로 (바른 사실을) 주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뜻에 반해 위안부가 된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는 전쟁 비극의 결과다. 전쟁의 책임은 일본에게도 있다. 위안부들께는 친절하고 다정한 말과 기분으로 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하시모토는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표명한 무라야마 담화에 대해 "일본은 패전국이다. 패전의 결과로서 '침략'이라는 단어를 받아들여야 한다. 실제로 다대한 고통과 손해를 주변국가에 준 것은 틀림없다.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베 신조 총리가 "침략의 정의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학술적인 정의가 없다는 사실은 아베 총리가 말한 그대로"라고 언급했다.
 
이번 발언과 관련해 일본 누리꾼들도 놀라움을 나타냈다. 트위터에서는 이번 발언과 관련해 "이 사람은 말을 좋아해서 탈이다. 말하다가 실언이 한 마디씩 나온다", "사실관계를 떠나 인간으로서 문제가 있다. 가족 생각을 해라", "여러 의미에서 역사에 이름을 올리겠군", "반성이라는 의미를 이렇게 가볍게 만들어버리는구나", "사과를 말하면서 도리어 상대를 열받게 하는구나. 외교능력 꽝이네", "위안부를 무슨 장비 취급하는구나", "너는 그러니까 안되는 거야" 등 하시모토의 발언에 놀라워하는 반응이 상당히 많았다.
 
그는 지난 2003년에도 일본 민영방송 TBS의 '선데이 자퐁'이라는 버라이어티방송에서 "일본인이 중국에서 집단매춘하는 것은 ODA(공적개발원조)와 같은 것"이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이 발언으로 이 방송에서 하차했다.
 
▲ 이시하라 신타로와 하시모토 도루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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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5/13 [14:13]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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