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아사다 마오 선수가 2014년 소치 올림픽 시즌에 사용할 음악을 공개했다. 아사다 마오는 31일, 오사카 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쇼트프로그램에는 쇼팽의 '녹턴(야상곡) 제2번', 프리스케이팅에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쇼팽의 녹턴 2번은 경쾌한 선율에 화음 반주가 곁들여지는 유명한 피아노곡이다. 아사다 마오는 2006~2007년 시즌에도 이 곡을 사용한 바 있다. 안무는 미국 유명 안무가 로리 니콜이 짤 예정이다. 이날 아사다 마오는 "조금 어른스러운, 수준 높은 표현을 하고 싶다"며 새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소치 올림픽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 예정인 아사다 마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지금까지의 인생을 표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녀는 "마음이 가득 담긴 안무를 하겠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분하거나, 여러가지 마음을 표현할 것"이라고 말해 그녀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점프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과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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