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의 승리요인은 아베노믹스였다"
아베 신조 총리는 21일 밤,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의원 선거 승리 요인을 아베노믹스에 대한 평가로 분석했다.
"지금까지 진행해온 경제정책(의 효과)을 실감할 수 있게 해달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응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경제최우선으로 정권운영을 하겠다고 표명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천천히, 제대로 논의를 발전시켜나가겠다.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는) 3분의 2를 형성할 수 있을지 더욱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헌 절차를 규정하는 국민투표법에 대해 "만 18세의 투표권, 공무원의 공익성 등 무엇을 덧붙일지를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 당면적으로 이 법의 개정에 돌입해 개헌세력의 결집을 도모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소비세 증세와 관련해서는 "매우 어려운 판단이 될 것이다. 15년간 지속된 디플레이션을 탈피할 수 있는 찬스를 놓치고 싶지 않다. 시장도 재정재건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여러 경제지표를 잘 감안하여, 디플레이션 탈피, 경제성장과 동시에 재정재건을 성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올가을에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8월 15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국가를 위해 싸운 분들의 명복을 빌고 존경의 뜻을 나타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히면서도 "외교문제로 발전되는 사안인 만큼, 참배 여부를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종래의 입장을 반복했다. 다만, 각료의 참배는 "각자의 신념으로 판단하길 바란다"며 자제시키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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