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대 이상 남녀 약 40%가 생활이 힘겹다고 느끼고, 불과 약 10%가 여유가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후생노동성 국립사회보장 인구문제연구소는 24일, 생계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5년마다 실시되며, 이번에는 지난해 7월 실시됐다. 전국 약 1만 1천 세대를 대상으로 만 20세 이상 약 2만 1천 명이 답변했다. 현재의 생활에 대해 30%가 '약간 힘겹다'고 답변했고, '크게 힘겹다'는 답변도 10%였다. 한편, '약간 여유가 있다', '크게 여유가 있다'는 약 10%에 불과했다. 반수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생활수준을 5년전과 비교한 경우, 약 반수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답했으나 "나빠졌다", "아주 나빠졌다"고 느끼는 사람도 40%에 달했다.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에 대해서는 17.6%의 사람들이 "가족이나 친구, 지인과의 유대가 강해졌다"고 답했다. 한편, "수입이 줄었다"고 답한 사람도 전국에서 10.4%를 차지해 40대 후반의 남성 가운데 19.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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