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회의를 주최하는 스위스 민간연구기관 '세계경제 포럼'은 4일, 2013년도판 세계 국가·지역 국제경쟁력 순위를 발표했다 . 일본의 순위는 지난해 10위에서 한단계 상승한 9위를 기록했다. 순위는 세계 148개국과 지역을 대상으로 기술력, 교육수준, 인프라의 질, 노동시장의 효율성 등을 비교해 순위를 매긴다. 일본은 기업의 연구개발예산이 막대하다는 점과 철도망의 발달이 강점으로 평가된 반면, 높은 법인세율과 사회보장 부담, 거액의 정부 채무 등이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1~3위는 스위스, 싱가폴, 핀란드 순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미국은 두 단계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는 홍콩도 7위에 올랐다. 한국은 25위, 중국은 29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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