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유입으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도쿄전력은 4일, 원자로 1호기 지하에서 지하수 유입경로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원자로 1~4호기의 지하에는 하루 400톤의 지하수가 흘러들고 있어, 그 유입경로 중 하나로 보인다. 도쿄전력 측은 1호기 터빈 건물 1층 바닥에 구멍을 뚫어 배관·통풍관이 연결되는 장소에 카메라를 넣었다. 그 결과, 지하 1층 배관과 건물의 연결 부분에서 소리를 내며 흘러드는 지하수를 확인했다. 도쿄전력은 앞으로 유입량을 조사해 지하수 유입을 막는 방법을 검토한다.
▲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에서 지하수 새어나와 ©도쿄전력 제공 | |
1~4호기 건물 지하에는 7만 톤가량의 오염수가 고여있다. 건물 지하와 외부 배관의 연결 부분에서 지하수가 흘러들고 있다. 건물 내 지하수를 밖에 유출시키지 않기 위해 도쿄전력은 건물 주위의 지하수 수위가 더 높아지도록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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