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지하수에 도달 |
|
후쿠시마 제1원전 우물 지하수에서 방사능 물질 검출돼 |
|
김연수 기자 |
|
|
[제이피뉴스=김연수 기자]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저장탱크에 담긴 오염수가 유출된 가운데, 근처 지하수도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지난달, 4호기 부근 오염수 저장탱크에서 고농도 방사성 오염수 300톤가량이 유출됐다. 또한, 오염수 일부가 바다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도쿄전력이 오염 범위 조사에 나섰고, 오염수가 유출된 탱크와 10미터 거리에 있는 우물을 통해 4일 지하수를 검사했다. 그 결과, 스트론튬 등 베타선 종류의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이 리터당 650베크렐 검출됐다.
도쿄전력은, 평소라면 검출되지 않는 높은 수치라며, 유출된 오염수가 지하수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오염수가 지하수와 섞여 직접 바다로 유출되고 있을 가능성이 확인된 것이다. 도쿄전력의 감시역을 맡는 행정기관 '원자력규제청'은 이번 검사 결과에 대해 "유출된 오염수가 지하수에 도달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조사 결과다. 도쿄전력에는 주변 지하수를 조사해 오염 확대 범위를 파악하고 유출 원인을 파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기사입력: 2013/09/06 [08:28] 최종편집: ⓒ jpnews_co_kr |
|
|
|
|
|
일본관련정보 A to Z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