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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신세진 분들께 보답 됐다"
아사다 마오, 역대최고점 내며 자신의 마지막 경기 훌륭히 소화
 
김미진 기자
아사다 마오 선수가 21일 새벽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개인 역대 최고점인 142.71점을 기록, 쇼트·프리 합계 198.22점으로 잠정 1위에 올랐다.

아사다 마오는 이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하게 된다.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부진 때문에 메달권에 진입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자신의 마지막 연기를 훌륭히 마무리하게 되어서 인지 경기를 끝낸 뒤 홀가분한 표정이었다.
 
아사다는 경기가 끝난 뒤 일본 취재진과 인터뷰했다. 아래는 인터뷰 내용이다. 
 
▲ 2014 소치 올림픽. 프리 마친 뒤 아사다 마오     ©NHK 캡처

 

Q. 트리플 악셀을 뛰었다.
아사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내가 하고자 했던 구성이었기 때문에 좋았다.
 
Q. 연기를 마쳤다.
아사다: 오늘 아침 연습은 좋지 못했다. 나 스스로에 집중해 내가 하고픈 연기를 하자고 생각했다
 
Q. (어제 쇼트 부진 이후) 오늘은 어떻게 마음을 안정시켜 기분전환했는가
아사다: 여러가지 일이 있엇지만, 지금까지 하나하나 잘 넘겨왔다. 이번 경기도 점프 하나하나 잘 넘기자고 생각했다.
 
Q. 트리플 점프 6종류를 뛰었다. 이 4년동안 해왔던 게 실현됐다.
아사다: 그렇다
 
Q. 올림픽 일정이 끝났다. 소감은?
아사다: 어제 연기는 매우 유감이다. 나도 매우 아쉬워서 돌이킬 수 없는 일을 했구나하고 생각했지만, 이번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제대로 4년간 해왔던 것을 펼칠 수 있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지탱해준 데 대한 보답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Q. 그 '많은 분들'에 대한 마음을 들려달라.
아사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일본 대표로서 메달을 가지고 돌아갈 수는 없었지만, 자신이 목표로 하는 프리스케이팅의 연기를 오늘 펼칠 수 있었다.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내 나름의 보답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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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2/21 [02:29]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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