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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언론 "한국, 억지 말고 패배 인정해야"
도쿄스포츠 "韓, 피겨 패배 인정 못하고 억지", 닛칸겐다이 "의혹의 판정"
 
이지호 기자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가 21일 새벽, 김연아(23)를 제치고 금메달을 딴 데 대해 심판 판정 의혹이 각국에서 제기되고 있다. 옆나라 일본에서는 대다수 매체가 아사다 마오(23)의 경기내용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가운데, 일부 스포츠지가 판정의혹을 제기하거나, 판정의혹이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
 
소트니코바는 21일 새벽, 모국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개인 역대 최고점인 149.95점을 기록하며, 쇼트·프리 합계 224.59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쇼트프로그램 1위로, 프리에서 마지막 순서로 나선 김연아는 144.19점을 받아 쇼트·프리 합계 219.1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이날 결점 없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따라서 그녀는 매우 높은 득점인 144.19점을 받았다. 
 
문제는 소트니코바가 필요 이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데 있다. 물론 그녀는 이날 정말 멋진 연기를 펼쳤다. 초반의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룹의 고난이도 점프는 물론, 다른 요소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약동감 있는 연기를 펼쳐보였다.
 
하지만, 3연속 점프에서 휘청하는 실수를 범하고 다른요소와 점프의 유기적인 연결이 다소 부자연스러웠던 소트니코바에게 김연아가 밴쿠버 올림픽에서 세운 세계 신기록 150.06점에 육박하는 149.95점을 준 데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보는 이가 많았다. 그녀의 이날 연기의 전체적 완성도가 김연아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것. 
 
영국 BBC는 물론, 프랑스 FR2, 미국 NBC와 ESPN, 독일 국영방송 ARD 등 다양한 나라의 언론사들이 이번 판정에 대해 "홈어드벤티지다", "완벽했던 김연아가 2위라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 "김연아의 점수가 낮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독일 방송 ARD에 출연한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피겨계의 전설 카타리나 비트도 방송에서 "열받는다. 소트니코바를 비하할 생각은 없지만 화가 난다"며, "김연아의 연기를 보고 소름이 돋았고, 그녀의 금메달을 확신했다. 하지만 (김연아가 은메달에 그쳐) 정말 실망스럽고 화가 난다"고 격분했다. 이에 동석했던 아나운서가 급히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릴 정도였다. 

그렇다면, 피겨 여자 싱글 부문의 경기가 끝난 뒤 일본 언론의 반응은 어땠을까?
 
아사다 마오가 쇼트프로그램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여 절망에 빠진 분위기였던 일본 언론 매체들은 프리에서의 선전에 기뻐하며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단 판정 논란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무관심한 분위기이지만, 일부 스포츠지가 판정의혹을 짧막하게 보도했고, 판정의혹이 있다는 사실을 드라이하게 보도하는 매체가 몇 곳 있었다.
 
일본의 석간지 '닛칸 겐다이'는 22일자 지면을 통해 "의혹의 채점"이라는 제목으로 판정 의혹을 제기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상황은 예견된 것일지 모른다. 경기장이 러시아 콜에 휩싸인 가운데,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이 결정되자 김연아로부터 (쓴) 웃음이 나왔다."
 
"김연아의 3명 앞에서 연기한 소트니코바는 3연속 점프로 착빙했을 때 균형을 잃었다. 그럼에도 프리 자기 최고기록을 무려 18.32점을 웃도는 149.95점을 기록, 아사다 마오의 142.71점을 훨씬 뛰어넘는 올시즌 최고득점으로 모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 2014 소치 피겨 여자 싱글 판정 논란, 닛칸겐다이 2월 22일자     ©JPNews


"개최국 러시아로서는 남녀 페어, 피겨단체전과 더불어 여지껏 금메달이 없었던 여자 싱글 부문에서 금메달을 바랐을 것이다. 단체전은 리프니츠카야의 활약으로 압승. 여자 싱글은 러시아의 에이스 소트니코바가 역전 금메달. 너무도 잘 만들어진 드라마다."
 
"채점 경기인 피겨는 심판들이 개최지역 선수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경향이 있다고들 한다. 그럼에도 소트니코바의 연기에 대한 채점은 이해하기 어렵다. 피겨관계자들로부터 의혹의 눈이 향하고 있다."
 
또한 석간후지 22일자는 소트니코바가 "'홈어드벤티지'로 금메달"을 땄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내는 한편, 한국 주요 언론이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고 소개했다. 카타리나 비트의 에피소드도 함께 전했다.
 
'도쿄 스포츠' 신문 22일자는 김연아의 은메달에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카타리나 비트가 격분했다는 내용은 전했다. 정작 김연아 본인은 "점수는 심판이 매기는 것. 중요한 것은 참가하는 일"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고 전하고 있다.

▲ 도쿄스포츠 "한국언론, 억지부리기 연발" ©JPNews


 
도쿄 스포츠는 평소 확인이 안된, 사실과 다른 기사를 쓰거나 혐한 소재를 자주 다루기로 악명높다. 아니나 다를까, 이날자 '도쿄 스포츠'는 와이드 '특별조사최전선'이라는 간이 코너를 통해 "한국언론이 패배에 불복, 불평·불만을 쏟아내며 억지를 쓰고 있다"고 비아냥조로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연아의 금메달을 확신한 한국에게는 (은메달이) 충격적 결과다. 채점에 억지를 부릴만큼, 패배를 순순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양이다"라고 비꼬았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14/02/21 [18:53]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하아... 미교포 14/02/22 [06:39]
다 좋은데 너희가 누구 보고 억지를 쓰네 마네, 인정을 해야하네 말 할 입장은 아니잖아? 왜인들은 지 주제를 알고 처신 잘 한다는 소문은 옛말 된지 오래된 건가... 수정 삭제
이딴 걸 기사라고 대문에다 걸어놓냐?? mac 14/02/22 [18:39]
뭐 일본애들이 뭐라고 생각하던 그건 별 관심 없지만 도쿄 스포츠라는 듣보잡 찌라시가 일본 언론을 대표할만한 상징성이 있는 언론매체라서 그걸 콕 뽑아서 일본언론이 이렇다고 보도하는 건가?? 일본언론의 동향을 보도할 의도라면 최소한 일본의 대표적인 언론동향을 스케치해서 보도해야지 듣보잡 황색언론 2개의 일부 기사만 발췌해서 일본 언론이 어떻다고 보다하는 건 너무 오버스런 기사 아닌가?? 김연아 판정 의혹에 대해 한국언론이 호들갑 떠는 거라면 다른 외국언론도 이에 대해 비판하는 기사를 쏟아내는 건 뭔데?? 글고 입장을 바꿔서 아사다 마오가 만약 이런 경우를 당했다면 일본 언론은 참으로 호들갑 안 떨고 결과를 순순히 받아들였을까?? 말 같은 소리를 해라!! 수정 삭제
술 먹은 행인이 쓴 기사군..ㅋㅋ그 신문은 스케이트 전문기자가 없는 듯... 예술 14/02/22 [20:38]
소트니코바 동작을 봐라.. 그게 예술이냐.. 로봇춤이지... 피겨스케이트는 예술이지 로봇춤 테스트 장소가 아니라구!!! .. 손따로 발따로 노는게 안보이니??? 아무리 김연아에 대한 열등감이 있다해도 기사는 전문가가 써야지!!킁!! 수정 삭제
소트니코바의 초반의.. 문화인 14/02/23 [16:28]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의 고난도 점프는 잘못된 엣지로 들어간 flutz라는 에러이기 때문에 -1의 감점을 받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가산점 1점을 포함하여+3점을 받았다는 사실을 도쿄 스포츠라는 찌라시에게 알려주는 바이다. 수정 삭제
그리고 휘청 거린 것은.. 문화인 14/02/23 [16:32]
기술적인 면에 중점을 두고 채점을 하는 쇼트와 달리 기술과 예술을 종합한 피겨 연기를 심사하는 프리에서 나왔기 때문에 기술점수와 동시에 예술점수가 확 깍이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소트니코바의 예술점수가 연아에게 육박하였기 때문에 사기채점이라는 사실을 도쿄 스포츠라는 찌라시에게 아울러 알려주고 싶다. 수정 삭제
오랜 피겨팬으로서..... 피겨팬 14/02/23 [18:34]
이번 올림픽은 겐다이 신문처럼...잘 짜여진 각본입니다. kbs해설위원 인터뷰 처럼 현지에 있는 모든 피겨 전문가들은 단체전 부터 느꼈을 것입니다.그저...모든것을 알고도 클린 프로그램을 보여준 김연아 선수가 더욱 존경스럽습니다. 피겨가 정치적 스포츠라는걸 알고 있었지만 이번 올림픽은 피겨팬의 조그마한 희망까지도 없애버렸습니다.신채점의 모든 비판을 잠잠하게 만든 김연아 선수는 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아름다운 연기를 보여줬고...10년 동안의 세월동안 김연아 선수의 아름다운 연기는 국적빨로 과대평가 되는 선수들을 넘어서 왔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러시아 선수가 눈에 보이는 실수를 하지 않는이상 이길수 없었고... 피겨가 정치적 스포츠임에도 결국 이기는건 아름다움...이라는 피겨팬의 실낱같은 희망을 사라지게 했고 떠나게 만들었습니다. 수정 삭제
내가 그래도 마오 마지막 경기 보고 박수 쳐 줬는데.... 아놔이런 14/02/23 [21:42]
하긴....아사다마오가 먼 죄겠음....이따위 기사나 쓰는 잉여들이 문제지.... 수정 삭제
일본도 장난 아니잖아 퀸유나 14/02/26 [00:24]
점수로 장난 치는 건 일본이나 러시아나 마찬가지...그러니 일본이 러시아를 비난 못하지... 수정 삭제
망할 ㅋㅋㅋ 14/03/01 [15:46]
아사다 마오 금메달따게 하려고 기술점수를 부풀리기한 일본도 한몫했지 ㅋㅋㅋ 수정 삭제
망할 ㅋㅋㅋ 14/03/01 [15:48]
자칭 백인종이라는 일본입장에서는 러시아선수가 금메달따니 기분좋겠지 수정 삭제
언제부터 피겨가 새마을 운동 14/03/02 [06:49]
딱딱한 국민체조로 바뀐거냥.......... 아즈 감자바우가 얼음위에서 춤을 추드라;;;;; 수정 삭제
정상을 지킬려면 金榮澤 14/04/01 [13:54]
난이도가 높은 어려운 기술로 해야 하지.

누가알앗겟는가 김연아가 트리플 룹을 뛰지 않앗을것읖]

소트니코바가 더블악셀 -트리플룹 이엇으니
김연아는 트리플점프 -트리플룹을 뛰어엇어야 하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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