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신문>(9월 21일자)은 "27일까지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 에서 디젤차에 힘써 온 유럽 자동자 메이커들이 전기자동차(ev) 및 가정에서도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v)의 신형차를 연달아 발표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같은 현상을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가 연비 향상은 물론 파워도 추구, 환경기술로 앞서고 있는 일본 메이커들과 대결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독일 폭스바겐(vw)은 가득 충전한 상태로 130km 주행할 수 있다고 하는 ev차 'e-up!'을 발표, 2013년경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아우디는 고성능 ev스포츠차 '이트론'을 발표했고, bmw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용 스포츠카를 선보였다.
주행성능으로 각광받은 독일 다임러에서는 내년 봄부터 판매하는 고급차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형 스포츠카 'sls amg'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최고속도는 시속 317km이며 3.8초만에 시속100km에 도달할 수 있다. 또 유럽연합의 엄격한 배기가스 기준도 지켰다.
신문은 "유럽회사들이 '에코카' 에 힘을 쏟기 시작한 것은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보다 환경을 생각하는 ev차 등의 양산이 중요하다'(vw의 윈타코룬 사장)고 여겨졌기 때문이며 각 메이커들은 ev나 phv의 개발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요미우리>는 "일본에서는 도요타 자동차가 프리우스보다 한층 작은 고급 브랜드 '렉서스'종으로 hv차 'lf-ch'를 공개했다. 이 차는 2010년 후반에 투입할 계획으로, 가격도 낮춰 소형 고급차시장에서 강점을 가지는 유럽 메이커들에 대항할 것"이라며 '유럽 vs 일본 '으로 재편되는 자동차 시장 구도를 예상했다.
(9월 21일, 요미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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