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인생의 숙적이었던 아사다 마오(23세)가 이번에는 스케이트가 아닌 음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아사다는 지난 소치 올림픽에서 6위 입상으로 메달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프리 부문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 일본열도를 열광케 했다. 그런 그녀가 선곡한 앨범 "아사다 마오 스케이팅·뮤직2013-2014(작년 10월 발매)'의 인기가 최근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 10일 자 오리콘 주간앨범 랭킹에서, 지난 주 165위였던 것이 이번주에는 무려 88계단이 뛰어 오른 77위에 랭크됐다. 작년에 한번(10월 14일자) 82위에 랭크된 후 100위권 진입에 들지 못했던 이 음반은 최근 계속 상승세를 타고 21주만에 다시 100권 안에 진입했다.
부문별 랭킹에서도 크게 약진했다. 지난 주 클래식 부문에서 7위였던 것이 이번주에는 2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아사다가 선곡한 음악은 그동안 세계 대회에서 사용했던 곡들 중에서 그녀가 가장 좋아했던 곡을 모은 특선작품들. 특히 지난 소치 올림픽 쇼트에서 사용했던 쇼팽의 피아노곡 녹턴 제 2번, 캐나다 가수 IMA가 노래한 'Smile/What a wonderful world'가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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