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의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가 26일, 이탈리아 세리에A 제30라운드 피오렌티나 전에서 1골을 넣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은 발로텔리가 두 골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발로텔리의 프리킥 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밀란의 수비수 필립 멕세가 골을 결정지었고, 후반에는 발로텔리가 직접 프리킥으로 추가점을 넣었다. 밀란은 2점을 지켜 5경기만에 승리를 챙겼다. 스코어는 2-0이었다. 발로텔리는 경기 뒤, 이탈리아 매체 '미디어세트'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팀을 위해 희생해 승리를 손에 넣는 것은 매우 훌륭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땀을 흘린 다. 스트라이커였다면 수비보다 공격을 하려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 역할이 필요하다면 할 수 있다"
그러면서 그는 필드골을 넣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며, 미드필더인 혼다 케이스케의 이날 경기력에 불만을 나타냈다.
"골이 얼마나 그리웠냐고? 솔직히 경기 흐름 속에서 득점을 챙기고 싶었다. 실제, 나는 혼다에 크게 화났다. 전반의 그 볼, 그는 나에게 제대로 주지 못했으니까. 그래도 피케이든 프리킥이든, 골은 골이다" 경기 중 자신에게 제대로 된 패스가 오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을 나타낸 것. 또한 발로텔리는 주심에도 불만을 나타냈다. "감독은 내가 도발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직히 가장 도발한 것은 심판이다.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왜 이탈리아의 심판이 대화를 하려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오늘의 심판은 (대화를) 하지 않았다" "나는 상대가 핸들링 반칙을 범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이야기했더니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말이 많다고 그랬다. 말이 많았을 수도 있지만, 대화는 할 수 있지 않냐? 속어를 쓴 것도 아니다. 왜 선수와 심판이 대화할 수 없는가. 이 상황은 정말 바보같다고 생각한다." 한편, 발로텔리는 팀내의 분열은 없다고 강조했다. "같은 말을 하는 선수들끼리 함께 있는 건 보통 일이다. 그래도 팀은 단결하고 있다. 모두 농담을 얘기하고 함께 지낸다. 균열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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