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만능세포인 STAP(자극야기성 다능성 획득, Stimulus-Triggered Acquisition of Pluripotency) 세포 제작에 일부 성공했다고 알려진 홍콩 중문대학의 리카호(李嘉豪) 교수는 3일, 온라인상에서 "개인적으로는 STAP세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이 이상 실험을 지속하는 것은 인력과 연구자금의 낭비가 될 것"이라고 지적, 재현실험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리 교수는, 이화학연구소의 STAP세포 논문의 공동저자인 미국 하버드 대학의 버칸티 교수가 공개한 독자적 STAP세포 제작법에 기초해 재현실험을 실시하고 전 과정을 사이트에서 공개했으며, 일부 성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리 교수는 데이터를 검토하여 신중히 분석한 결과, STAP세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STAP세포는 일본 이화학연구소의 오보카타 하루코 연구주임의 주도 아래 제작에 성공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해당 논문의 조작·날조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이 때문에 실제 STAP세포가 정말 존재하는지조차도 의문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