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인기가수 저스틴 비버가 23일, 야스쿠니에 참배하고, 그 사진을 온라인상에 올린 데 대해 사죄했다. 그는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해 참배한 사진을 22일, 사진공유 어플리케이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그리고 그는 'thangk you for your blessings'(당신의 축복에 감사한다)라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이 사진은, 최근 그가 일본을 사적으로 방문해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 사진이 게재되자, 중국, 한국 누리꾼들로부터 비난 댓글이 잇따랐다. 누리꾼들은 "정말이야?", "바보 같은 짓을" 등의 댓글을 게재하며 그의 행위를 비난했다. 반발이 거세자 저스틴은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23일 트위터를 갱신한 그는 "일본에 있었을 때, 운전기사에게 아름다운 신사에 가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그 신사를 단지 기도하는 곳이라고 오해했다"고 말한 뒤 "감정 상한 모든 사람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한국에 대한 언급없이 "나는 중국을 사랑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죄 소동은 미국 타임지 온라인판에도 크게 보도됐다. 저스틴은 지난해 4월에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안네 프랑크 집을 방문했을 때, 방명록에 "그녀라면 분명 빌리버(비버 팬의 애칭)가 되어주었을 것"이라고 적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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