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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경기회복세로 인력난 심화
아르바이트 직원 부족으로 일부 외식업체 지점 폐쇄도
 
이동구 기자
일본의 인력난이 심각하다.
 
마이니치 신문은 5일, 일본경제가 회복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파트 타임 아르바이트 종업원이 현저하게 모자라 영업시간을 단축하거나 체인점의 점포수를 줄이는 등 많은 영향이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선 24시간 영업하는 체인점의 변화가 가장 두드러진다. 지금까지 24시간 영업을 하던 규동점인 '스키야'가 지난 3월부터 영업시간을 오전 9시부터 밤 10시로 단축했다. 이유는 심야에 일할 아르바이트 점원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
 
시급을 1325엔에서 1375엔으로 올렸지만 심야에 아르바이트를 지원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았다. 결국 24시간 영업에서 밤 10시로 시간을 단축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2월 이후 약 250개 점포가 일시 휴업을 하거나 단축영업에 들어갔다.
 
젊은이들과 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이자카야 '와타미'의 경우도, 전체 점포수 약 10%에 해당하는 60여 개가 올해안에 문을 닫는다고 한다. 이 역시 인력난 때문이라는 것. 특히 심야에 일하는 아르바이트 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이 시간에 일하려고 하는 젊은이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도다 아키히토 리쿠르트 연구원은 "요즘 젊은이들에게 일할 의지가 별로 없다보니 노동에 대한 보람도 잘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일을 하지 않은만큼 안 쓰면 그만이라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처럼 요근래 부쩍 눈에 띄는 인력부족은 음식점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최근 일본경기가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 건설 분야에도 대형공사가 급증했다. 하지만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공사현장에도 극심한 인력난으로 공사가 지연되거나 완공기간에 맞추지 못하는 건설사가 속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송업 또한 마찬가지여서 배송의뢰가 많아졌지만 인력이 부족해 주문대로 다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한다. 때문에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대우를 전환해주는 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그런데도 인력난은 여전하다고 운송관계자는 밝혔다. 육체적인 힘을 필요로 하는 이 작업을 젊은이들이 피하기 때문이라는 것.
 
덕분에 아르바이트 시급이 모든 분야에 걸쳐 대체적으로 상승했다. 구직전문업체인 '리쿠르트 잡스'의 모집 평균 시급조사(3대도시권)를 보면, 지난 3월의 경우 전년대비 6엔이 오른 948엔으로 9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전환도 지난 번 유니크로에 이어 가구 전문점 '이케아 재팬'에서도 비정규직 점원을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시켜 화제를 낳았다. 다른 기업들도 상여금 횟수를 늘리거나 규정에 없는 휴가를 주는 등 부족한 인력확보를 위해 사원복지 혜택을 늘리는 등 안깐힘을 쓰고 있다. 덕분에 장기간 경기침체로 열악했던 노동여건이 점차 호전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파트나 아르바이트의 비정규직 비율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1990년 전반에 20%였던 비정규직 비율이 지금은 37%에 이르렀다. 이는 개인의 시간에 맞춘 파트타임을 선호하는 젊은이들이 증가한 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장기간 경기침체로 비용절감을 위해 대부분의 기업들이 정규직 사원을 비정규직으로 돌린 원인도 크게 한몫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경기 호전으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추세가 된 것.
 
아무튼 현재 일본경기가 되살아나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각 분야의 극심한 인력난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때문에 일본정부는 이같은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이를 위해 비자발급이나 체류기한을 대폭 늘리는 방침을 세우고 해당 부서에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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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5/05 [10:26]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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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전범히로히토 14/05/06 [00:26]
전년대비 6엔 인상이 오른건가??? 시간당 70원 오른건데 그걸 지표로 일본 특유의 엄살이 아닌지. 수정 삭제
스키야는 다른 문제인데... 11111 14/05/07 [11:37]
스키야는 노동정책에 문제가 많은 회사 입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도 대표적인 악덕업체로 뽑힐정도입니다. 덕분에 구직자들도 스키야는 다들 피하고 있습니다 노동력의 부족과는 다른 이야기 이죠.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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