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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빅뱅 팬미팅투어 일부 일본팬 불만 토로
"빅뱅 팬미팅투어 내용 형편없어 팬들이 분노, 일본인 얕보여"
 
김미진 기자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빅뱅 팬미팅 투어'가 일부 매끄럽지 못한 진행으로 일본 언론이 맹비난에 나섰다. 일본내 혐한 감정을 앞세워 "일본인이 얕보이고 있다"라는 자극적인 기사 제목으로, 그룹 빅뱅뿐만 아니라 주최측까지 싸잡아 매도를 하고 나선 것.
 
지난 6월, 일본 여행사와 부산 롯데호텔의 기획으로 2박 3일 일정의 빅뱅 팬미팅 투어가 진행됐다.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이 팬미팅 여행 상품은 최저 10만 엔(약 100만 원)대부터 최고 13만 엔(1인 1실 경우)까지, 비록  한류스타와의 팬미팅이긴 하지만 한국여행 상품으로서는 꽤나 고가상품이다.
 
그룹 빅뱅은 일본에서 동방신기와 더불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한류스타이다보니, 고가에도 불구하고 팬미팅 투어 참가 신청이 쇄도했다고 한다. 종국에는 총 1200여 명의 일본인이 이 투어에 참가했다.
 
일본 사진주간지 '후라이데이' 등 일부 일본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기대를 잔뜩 안고 투어 상품을 구입한 일본인 참가자들은, 그러나 실망감을 안고 일본에 돌아왔다고 전했다. 매끄럽지 못한 진행으로 일부 팬들로부터 격렬한 항의를 받았기 때문.
 
첫날부터 투어 개시 시간이 15시인줄 알고 참가한 일부 일본팬들이 18시에 공식 팬미팅이 시작되자, 사전 행사 프로그램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착각해 불만을 나타낸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일본측 주최자가 배포한 프로그램에는 팬미팅 시간이 15시로 되어 있었다.
 
거기에 겹쳐 예정되었던 빅뱅멤버들과의 하이터치회가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무대 위의 행사가 끝나고 빅뱅 멤버들이 메이컵과 의상을 고치느라 약 10-15분 정도 지연됐던 것이, 일부 일본팬들이 취소 된 줄 알고 격렬한 항의를 한 것. 
 
특히 일본에서 꾸준한 활동을 해왔던 빅뱅의 멤버 승리가 한 말이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아무래도  시간적으로 하이터치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 때 일부 팬들은 진짜 하이터치 행사가 중지된 줄 알고 "돈을 돌려달라"고 격렬한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몇 몇 팬들이 너무 흥분한 나머지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등 짧은 시간내에 격렬한 소동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한일 국민간의 시간관념과 정확성에 대한 인식차이의 문제가 있었다. 일부 일본언론들은 아무런 사전 설명도 없이 하이터치회가 중지됐다고 보도됐지만, 주최 측의 설명에 의하면, 무대공연 행사가 끝나고 하이터치 프로그램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메이컵과 의상을 고치는 시간이 걸려 늦은 것인데, 분초까지도 정확하게 지키는 것에 익숙한 일본팬들이 10여 분 이상 시간이 지연되자 그만 취소된 것으로 오해를 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일본팬들에게 승리의 완벽하지 못한 일본어 표현 등 사전 설명을 충분히 했다면 이같은 소동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이같은 오해를 산 후에 이어진 하이터치 행사는 빅뱅 멤버들의 표정(이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극단적으로 갈린다. 성심성의를 다했다는 팬이 있는가 하면 일부 멤버가 하이터치 행사를 귀찮아 했다고 말하는)까지 문제 삼으면서, 일본에 돌아온 몇 몇 팬들이 팬미팅 후기를 통해 불만을 계속 터트리는 등 결국에는 일본 사진 주간지에 대서특필하는 비난 보도로 이어졌다.
 
그 후에는 혐한 보도를 일삼는 일부 매체들이 줄줄이 후라이데이의 기사를 받아 재송신하는 사태로 번졌다. 
 
▲ 빅뱅 팬미팅 투어 불만 속출     ©JPNews


또한 일부 팬들은 무대 공연에서는 의상이 아닌 평소 입는 옷을 입고 등장했고 노메이크업이었으며, 노래조차 한국어 버전과 일본어 버전을 섞어서 대충 불렀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일본어 버전 가사가 기억 안 나 도중에 여러차례 한국어 버전을 섞어 불렀다는 증언이 일본 팬들 사이에서 잇따랐다.
 
여기에서도 한일 양국 국민의 생활 문화 인식 차이가 또다른 문제를 야기시켰다. 분명 빅뱅 멤버들은 팬미팅 성격을 생각해서 편안하게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평상복 차림의 의상을 준비해 무대에 올랐는데, 무대복에 대한 개념이 전혀 다른 일본팬들이 그날 빅뱅이 입은 의상이 무대복이라고 생각지 않아 성의없다고 또다시 오해를 한 것이다.
 
실제로 일본인들은 일반 공식행사 때나 무대 의상으로 평상복을 입는 경우가 거의 없다. 실례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우리 한국인에게는 대단히 낯설지만 지인의 결혼식이나 축하파티 행사의 경우 대부분 영화에서나 봄직한 드레스 등을 착용하고 참가한다.  
 
무대 의상도 마찬가지다. 여간해서는 평상복으로 무대위에 서지는 않는다. 바로 이같은 일본의 문화 차이가 바로 위 같은 문제를 야기시킨 것이다.    

일부 팬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xx와 xx, 얘네들이 제일 심했어"라며 누가 가장 많이 한국어와 일본어를 혼용해 썼는지 직접 멤버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또한 "멤버들이 말을 너무 안 하더라. 지친 것인지... 단순히 일본어를 잊어버린 듯 보인다"고 나름 무성의한 태도를 지적한 내용도 있었다.

그런가하면, 일본 온라인 매체 '가제트 통신'은 '한류 스타 빅뱅 팬미팅 여행이 형편없어서 팬들이 분노, 일본인 얕보이고 있다'라는 제목의 성정적인 기사로 이번 팬미팅의 진행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 매체는 "빅뱅이 서울에서 다음 스케줄이 있다는 이유로 하이터치를 거절했다고 한다. 하지만, 빅뱅은 이날 밤에 부산에서 불꽃놀이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데이트했다. 노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일까"라며 빅뱅이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처럼, 빅뱅 팬미팅 투어가 파열음을 빚자 일부 팬들은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제트 통신에 팬미팅의 매끄럽지 못한 진행에 분통을 터트리는 참가자들의 제보 메일이 8건이나 왔다고 보도했다. 그래서 기사화했다는 것.
 
이 때문에 이번 여행을 기획한 일본 기획사 측은 참가자들에게 이같은 사태가 빚어진 데 대한 경위 설명과 사죄가 담긴 내용의 글을 팬들에게 보냈다고 한다.
 
가제트 통신은 기사 말미에 "반일정책의 영향도 있겠지만, (한국은) 일본인을 돈으로 밖에 보고 있지 않은 것인가"라며 반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빅뱅 팬미팅 여행에 대해 이같은 일련의 보도에 대해 "한류 팬미팅 여행 상품의 고질적인 문제다", "현지 스태프에 클레임을 걸어도 아무 반응이 없고 일부팬들만 마음이 상하고 끝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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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7/29 [09:36]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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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한국과 일본 문화의 차이인가요??? nippon 14/08/02 [08:59]
저도 일본에 살고 있습니다만, 기사님이 말하는 시간개념이라는거 이해 못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무슨 중국애들 입니까?? 비지니스상 잡아놓은 시간을 이런식으로 어겨 놓고서는 뭐가 문화적인 차이입니까?? 지금 우리나라에서 만약에 3시에 하기로 통보해놓고 6시에 시작을 했다면 특히 성질 급하기로 유명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과연 조용히 기다리고 있단 말입니까?? 이런 말도 안되는 주관적인 기사를 써대니까 쓸데없는 반일 감정만 일으키는 거 아닙니까?? 이건 누가봐도 주최측의 잘못입니다. 소위 제이피 기사라는 사람이... 수정 삭제
jp기자들 일뽕맞은 사람들인거 몰르시나 14/08/18 [19:50]
무개념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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