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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여고생 동급생 살인, 예견된 일이었다
의사가 가해자 부친에게 "당신 목숨 위태롭다"고 해 따로 살기도
 
이동구 기자

일본 나가사키 현 사세보 시의 현립고교 1학년 여학생이 동급생을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가해 학생이 이전부터 개구리 해부와 부친 폭행 등 이상행동을 보여 정신과 의사로부터 입원 권고까지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가해 학생이 부친과 따로 떨어져 홀로 지내게 된 것도, 의사의 권유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가 가해 학생의 부친에게 "한 집에서 함께 지내면 목숨이 위태롭다"고 조언했다는 것이다.
 
사건의 개요를 살펴보면, 가해 여학생인 도쿠카쓰 모나미 양(만 15세)은 26일 오후 8시쯤, 자택 맨션에서 마쓰오 아이와 양(만 15세)의 뒤통수를 둔기로 여러차례 강타한 뒤 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 부검 결과, 마쓰오 양의 사인은 목부분의 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판명됐으며, 사망 추정시각은 26일 오후 8~10시 사이였다.
 
◆ 日살인 여고생 "사람 죽여보고 싶었다": http://jpnews.kr/sub_read.html?uid=18124
 
그녀는 이 같은 살인을 저지른 데 대해 "살인을 해보고 싶었다", "시신을 해체해보고 싶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죄책감이나 사죄의 말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
 
▲ 가해 여학생과 그녀의 부친     ©JPNews


살인을 저지른 여학생은 어린 시절 다른 학생의 급식에 이물질을 넣고, 고양이를 해부하는 등 어릴 때부터 잇따라 문제행동을 보여왔다. 올해 3월에는 자고 있는 부친을 방망이로 때려 부상을 입혔다.
이에 부친은 딸과 함께 정신과 상담을 받았고, 의사는 경찰이나 가정재판소에 연락하도록 부친에 충고했다. 또한 가해 학생의 입원도 제안했다고 한다. 더불어 의사는 지난 6월 10일 나가사키 현 아동상담소에 전화해 "(이 소녀를) 놔두면 사람을 죽일 것"이라고 연락했다. 그러나 끝까지 학생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고, 아동상담소 측도 아동복지법에 따라 조언하는 데 그쳤다고 한다.
 
부친과 의사, 아동상담소 측도 사태의 위험성을 인지했지만, 결국 의미있는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이다.
 
한편, 가해 여학생은 올해부터 만 15세라는 어린 나이에 홀로 자취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는 "당신의 목숨이 위태롭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부친이 결정한 일이라고 한다.
 
가해 학생 부친의 담당 변호사에 따르면, 가해 여학생이 시내의 맨션에서 홀로 자취하게 된 계기가, 부친 폭행 건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2일, 가해 학생이 집에서 자고 있는 부친을 방망이로 때리는 일이 발생했는데, 부친이 실제 "죽을 뻔 했다"는 것.
 
부친은 그 이후 딸을 데리고 정신과 병원 두 곳에 데려가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의사로부터 "같은 지붕 아래서 생활하면 (당신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의사와 상담해 4월부터 소녀를 따로 살게 했다.
 
이 같은 부친의 결정에 대해, 일본내에서는 '딸의 상태를 알고도 따로 살게 해 위험을 방치했다.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타인의 목숨을 희생시킨 꼴'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가해 학생의 부친은 3일 발표한 사죄문에서 "여러 병원의 조언에 따라 최대한 노력했으나, 제 힘이 닿지 못하고 사건이 발생하게 됐다. 매우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그의 변호인은 부친이 딸을 홀로 살게 한 데 대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견해를 밝히면서도 "그렇다고 부친이 딸을 방치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14/08/04 [10:55]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우리는 왜 하늘을 잃어버렸을까? 일본엔 쥐잡이 없어? 14/08/04 [20:32]
처음엔 일본놈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처럼 힘 없고, 못 살게 된 원인을 말이죠. 그러다가 나중에 북한놈도 삽질을 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 터무니 없는 얘기 아닙니까? 한반도를 반으로 갈라놓았던 전쟁. 하지만 650만 명이 죽었다는 끔찍한 참상은, 메이지유신 이래 130년을 달려온 일본이란 거대한 공포 앞에서 한낱 망상에 불과했습니다.

"북한놈들이 그 멍청한 짓만 안 했어도 우리가 일본을 이길 수 있었을 텐데!"

첫 스타트를 조선왕조에서 끊을 수 없었으니 광복 후라도 전력을 다했으면 이겼을 것 아닙니까? 하지만 일본놈과 싸워야 할 귀중한 시기에 우리는 우리끼리 싸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만큼 시간에 손실을 본 셈이지요. 물론, 북진통일을 주장하다가 얻어맞은 리승만 박사도 원망의 대상이었습니다.

"박사님께선 참 똑똑하셨는데 그 부하들이 멍청해서..."

...라고 되뇌이시는 어른들의 말버릇을 따라하며, 만일 우리에게 보다 똑똑한 부하들만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망상을 되풀이하곤 했던 것입니다.
정말 신나는 이야기 아닙니까? 남북한의 군대를 모두 합치면 세계에서 당해낼 나라가 없을 테니까요. 하지만 불쌍하게 핵폭탄도 마음대로 못 만드는 우리나라, 흑흑... 그래서 쉬는 시간마다 몰래 지리책을 들여다보며 연필로 새까맣게 칠해 나가곤 했지요. 어디를 칠했는지는 말 안 할래요. 아무튼 바다 건너 아메리카까지는 손이 잘 안 가더군요.

아마도 이런 학창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일본인의 심정을 십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굳이 대화를 안 해봐도 의식구조가 어떻게 생겨 먹었는지는 훤히 짐작할 수 있어요. 삼남지방과 북간도에서 난리를 일으킨 조선놈들을 원망하고 있겠죠? 대륙만 손쉽게 따먹었으면 얄미운 아메리카 놈들도 문제가 안 되었을 테니까요.
첫 스타트를 산업혁명에서 끊을 수 없었으니 유신 후라도 전력을 다했으면 이겼을 것입니다. 그런데 서양놈과 싸워야 할 귀중한 시기에 우리는 우리(?)끼리 싸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만주침공을 강행하다가 얻어맞은 당 지도부도 원망의 대상이었겠지요.

"각하께선 참 똑똑하셨는데 그 부하들이 멍청해서..."

...라고 되뇌이실 열도의 영감님들을 상상하며, 만일 우리(!)에게 보다 똑똑한 부하들만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지 다시 한 번 한탄의 한숨을 내어 봅니다. 휴우~~ 열도 안에서 썩고 있는 장비들을 전부 외부로만 돌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내선일체의 초강대국을 당해낼 나라가 없을 테니까요.

[ 한반도 + 열도 = 면적 60만 ㎢ + 인구 2억 명 + 졸라 부자 ]

거기다 동해인지, 일본해인지 모를 바다는 아시아의 지중해가 되었겠지요. 새로운 로마제국의 꿈이 이 땅에서 반복될 뻔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불쌍하게... 여기서부턴 말 안 할래요. 저는 아직 미국인의 인식구조를 이해하기 힘드니까요.

아마도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이 위의 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언제나 자신으로부터 미루어 남을 짐작하는 수밖에 없지요. 그런데 그 비교의 주체가 되는 자아가, 이미 남과의 비교선상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열등감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왜 반도의 멍청한 조상님들은 일본처럼 메이지유신을 강행하지 못했을까요? 덕분에 조선에서 한 번 죽었고, 한국전쟁 때 또 죽었고, 국가 수립 후에 다시 죽어야만 했습니다. 고로 쌍팔년도에 난리를 일으킨 전라디언들은 탄압받아 마땅했던 것입니다. 이 나라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그조차 과거의 논리에 불과한 거고요, 저는 현재를 살고 있으니까요. 만일 공권력이 다시 한 번 국가의 이름으로 국민을 부당하게 탄압한다면 마땅히 일어서는 길을 택할 것입니다.
2008년 한국의 촛불사태 때 그랬죠. 감히 애완동물 주제에 주인에게 미친소를 먹이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어섰습니다! 하지만 몇 번 짖어보지도 못한 채 깨갱~ 얻어터지고 말았지요. 분하더군요. 저도 방망이를 들고 일어서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던 할아버지께 그 생각을 말했더니 몹쓸 짓이라고 하시길래 기냥 관뒀지요.

그래도 전 납득할 수 없었어요. 마치 미국에게 핵폭탄을 얻어맞고 전쟁을 억지로 끝내야만 했던 일본이 아직까지 그 사실을 납득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따라서 당시 저에겐 두 가지 선택만이 가능했습니다. 하나는 부당한 공권력의 공포에 짓눌려 남은 삶을 노예처럼 살아가던가, 아니면 체제의 약점을 찾아 무너뜨리는 길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연구했지요. 어느 쪽도 연구가 필요하더군요. 체제의 약점을 찾아 공격하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자아를 쌓을 초석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모든 탐험가, 나라를 세운 위대한 영웅, 진리를 발견한 과학자들이 그랬습니다. 뭔가 현실에는 만족할 수 없기 때문에 뛰어 나왔던 것입니다. 저야 뭐 '나의 투쟁'을 벌이다가 그렇게 됐을 뿐이지만요.

오늘날 제가 일본인의 심정을 십분 이해할 수 있게 된 까닭도 이런 인식의 구조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가장 웬수 같은 놈의 속이거든요. 마쓰리와 같은 지역축제로는 나눌 수 없는 경험이지요. 지금 일본 너희가 미국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한 번 맞혀볼까? 암만 본심을 꼭꼭 숨기고 있어도 마음길이란 그리 쉽게 감출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조선인과 일본인이 다르면 얼마나 다르겠니?
그런데 이 사회는 이미 자아를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나 같은 놈들을 보통 '사회불만세력'이라고 하지요. 매우 주의가 필요한 놈으로서,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공권력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만 하는 대상입니다. 언제 악당으로 돌변할 지 모르니까요. 이런 압박에 시달리다가 마침내 전, 가슴 속에 불만을 꼭꼭 묻어둔 채 모든 저항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일종의 '인식의 죽음'이 찾아온 셈이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 그런데 말입니다, 이 체제는 약점을 찾지 않아도 스스로 무너지던데요? 이 점을 깨닫고 나니까 삶이 굉장히 즐거워지더라고요. '삶'의 반대말이 '죽음'이란 건 익히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한데 '인식의 죽음'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아무튼 저는 더 이상 체제를 무너뜨리는 데 관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필시 스스로 무너지는 체제를 구축하는 것보다, 스스로 일어서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몇 배는 더 어려울 것이라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아~ 그거야 제가 직접 리명박의 뺨을 때려봤으니까 알지요. 짝! 이제 쥐를 잡았습니다. (=ㅅ=)乃

이처럼 인식의 구조를 분석해 보면, 비록 우리가 처한 문제를 명확히 짚어낼 수는 없어도 대략 어디쯤에서 막혀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개인담에 불과한 얘기를 섣불리 일반화 할 수 없겠지요. 하지만 마음길이 달라봤자 얼마나 다르겠어요? 위의 사례의 경우 동양적인 분석에 따르면 '기혈(氣血)이 막혀 있다'고 하지요. 서양적인 진단에 따르면 무엇입니까? 전문가의 처방이 필요한 상황인가요?
지금 일본도, 미국도, 인식의 죽음을 맞을 수 있는 자리를 찾지 못해서 이 야단인 것 맞지요? 어디에서 죽을지를 알아야 무엇을 살릴지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라고 발뺌 할 생각은 마세요. 당장 한국도 심각하니까요.

... 그런데 일본 너! 특히 너 말이야. 내가 왜 광주사태라고 하는 이 나라의 수치스런 역사를 건너뛴 채 여기 와서 이러고 있다고 생각하니? 내가 내 뺨을 후려치면 너희는 누구의 뺨을 때리려고??? 오늘날 제가 일본인의 심정을 십분 이해할 수 있게 된 까닭도 이런 연유에서 비롯되었는지 모릅니다. 아무튼 나는, 이런 나를 무척 싫어하니까요. ^^;; 수정 삭제
어린 범죄자 gdjf 16/03/03 [19:04]
사람을 죽일수 있는정도라면 치료불가피인데 저런것보면 일본도 엉망인듯,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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