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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석학 "한일대립 원인, 아베에게 있다"
T.J.펨펠 UC 버클리대 정치학 교수, 아베 총리의 역사수정주의 비판
 
이지호 기자
T.J.펨펠 UC 버클리대 정치학 교수가 일본 동양경제(東洋経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일대립의 원인은 거의 아베 총리에 있다고 밝혀 일본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동양경제신문 온라인판 13일자 기사에 따르면, 펨펠 교수는 인터뷰에서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 등 최근 일본의 변화에는 아베 총리의 역사해석 변경을 포함한 이데올로기로 점철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베 총리가 집단적 자위권 행사와 함께,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를 건드리려고 하고 있다. 이는 일반 일본인의 생각과 큰 괴리가 있다. 한국에서 큰 반감을 일으키고 있고 중국에서는 공산당 지도부가 주창하는 '일본의 군사대국 부활' 선전을 정당화하고 있다."
 
그는 아베 총리가 경제에 집중하고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을 일본 경제력·군사력의 아시아 지역내 역할 확대로서 다뤘다면 문제는 이처럼 커지지 않았을 것으로 봤다. 아베총리가 교전권을 금하는 헌법 9조 개헌 등을 추구하고 있는 탓에, 동아시아 지역민들이 내셔널리스트의 패키지로서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을 인식,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펨펠 교수는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는 데 대해서도 아베 총리를 비판했다.
 
"아베 총리는 한일정상회담의 중요성을 종종 언급한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이 '단지 만나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의미를 알려 하지 않는다. 박 대통령은 아베 총리를 내셔널리스트, 역사수정주의자로 보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를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의 식민지화 등에 대한 양측 역사관의 차이는 크다. 아베 총리는 본인이 내세운 조건으로의 화해를 요구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박대통령도 자신이 내세운 조건으로 화해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박 대통령의 조건이 좀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에 있어서 일본 군대의 관여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한일관계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군의 관여가 있었다고 인정하지 않는다. 그 점이 한국과의 관계개선을 매우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 일본의 전전(戦前) 역사는 매우 복잡하며, 플러스적인 면이 있다면 마이너스적인 면도 있다. 그런데 아베 총리는 어떠한 마이너스적인 면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듯하다"
 
그는 한일관계 개선의 움직임이 거의 없다며, 두 나라의 관계 개선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화해보다 약간 쉬운 수준이라고 그 어려움을 표현했다. 
 
"(한일관계 개선의 움직임은) 거의 없다. 얼마 전 만난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차관보의 말에 의하면, 케리 국무장관은 한일관계 개선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현 단계에서 일본과 한국과의 사이를 회복하는 것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사이를 회복시키는 것보다 약간 쉬운 정도일 뿐이다. 박 대통령은 아베 총리의 역사관에 응할 바에는, 차라리 관계를 개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아베 총리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가 1년간 야스쿠니 참배를 하지 않는 정도로 사태는 나아지지 않는다. 총리 재임 중에 참배를 하지 않겠다고 공식 표명하면 조금은 나아진다. 더불어 무라야마 담화나 고노담화의 내용을 다시 한 번 복창한다면 효과적일 것이다. 아베 총리가 이러한 행동을 취하면, 아베 총리와 박 대통령의 상호 방문도 가능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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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8/14 [15:15]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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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도 아닌 버클리대 교수라고 해도" 무능 오바마 수하의 아메리카 는 골수"친일 친미 주의자 14/08/15 [21:42]
오바마 정권" 이 아니라면. 공감 할수있지만. 아메리카 리더가 오바마 인데.현재의 미국도 그렇게 잘하는 정치는 아닌것 같다.민주당 에서 흑인들이 뽑아준 더티 오바마" 아메리카 라서 가능한거지. 수정 삭제
난 아니라고 보는데. ㅋ 아베 잘 한다!! 14/08/17 [21:25]
서양의 세계관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한가지는, 물질과 공간을 따로 구분해서 본다는 점이다. 물리와 화학, 천문학 등을 공부하면서 뭔가 이질감을 느꼈지. 동양적 텍스트에선 그렇게 안 가르치거든. 세상을 이(理)와 기(氣)의 조화로 본다. 이것을 쉽게 설명하기란 어렵지만, 굳이 서양식 언어를 사용해 표현하자면 에너지-물질 간 상전이(phase transition) 현상과 유사한 개념이라고 할 것이다.
왜 있잖아, 주변온도가 갑자기 낮아지면 공기 중의 습기가 물방울로 변하는 현상 말이야. 지구에선 중력 때문에 땅으로 떨어지지. 이것을 비(雨)라고 부른다. 그럼 이 때 비와 습기는 다른 개념인가?

분자의 구조를 알고 있다면, H2O 분자 사이의 물리적 결합 차이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간단한 이론이지. 흔히 물이라고 불리는 분자들은 상온에서 수소결합을 통해 액체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 약간의 에너지가 가해지면 결합된 고리가 끊기며 공중으로 날아가는 것이다. 이기론(理氣論)의 비유가 대체로 이와 같다. 이 경우 수증기가 이(理)가 되고, 비가 기(氣)가 되는 셈이다.
하지만 솔직히, 동양에선 잘 몰랐어. 주역이나 공자를 암만 들여다 봐도 수소결합에 대해 안 나오더라고. 그래서 지난 세기 서양의 학문이 세계를 휩쓸었나 보다. 우리네 조상님들은 머리를 동동 두드리며 자학하기에 바빴지.

"이런 썅! 이걸 왜 몰랐을까? 지난 5천 년 동안 우리가 뭘 공부한 거지?"

그러면서 별짓 다 했다. 정신적으로는 동양이 우월한데 쟤들이 손재주가 좋아서 일시 번성했을 뿐이라는 둥, '아니다! 공맹의 도는 뿌리부터 썩었으니 모두 버리고 정신부터 새롭게 하자!'는 둥, 별의별 희한한 시도들이 다 이루어졌던 것이다. 도대체 왜 그랬을까? 왜 우리는 서양을 따라갈 수 없었던 거지? 그런데 흥미롭게도, 서양이 발전의 한계를 맞으면서 동양적 세계관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구에선 상전이 현상을 관찰하기가 비교적 편하지. 두터운 대기층이 지표면을 덮고 있기 때문이다. 이게 다 지난 수십 억 년 동안 식물이 산소를 뱉어놓은 덕분이라고. 그런데 관찰의 범위를 우주공간까지 넓혀보면 어떻게 될까?

유감스럽게도 우주에서는 수소결합이 이루어지기 전에, 강력한 방사선에 의해 H2O 자신이 먼저 원자 단위로 분해되고 만다. 고로 우주에는 물이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오직 수소(H)와 산소(O)가 원자의 형태로 존재할 뿐이지. 그나마 척박한 환경 때문에 종종 미립자로 쪼개지곤 하니, 지구에서처럼 관찰을 위한 전제조건부터가 애시당초 성립하지 않는 셈이다.
따라서 방금 터득한 구태의연한 이기론을 버릴 필요가 있다. 찬 공기가 물을 불러오는 원리는 짐작할 수 있지만, 물질이 왜 생기는지는 설명할 수가 없잖아. 이딴 걸로는 우주의 구조에 대해 파악할 수조차 없다고! 그러니 잠시, 세상은 물질과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물질을 지배하는 쪽이 공간까지 지배할 수 있다는 서양적 세계관을 의심의 여지 없이 받아들여 보도록 하자. 그럼 그들이 어떤 모순에 부닥쳤는지 알 수 있을 테니까.

오늘날 서양이 빅뱅이론을 신봉하게 된 까닭은, 우리은하를 중심으로 모든 은하들이 멀어지고 있다는 명백한 관측적 사실에서 비롯된 것이다. 다시 말해 과거에서 미래로, 마치 일직선으로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간의 축을 거꾸로 되돌려 보면, 지금 멀어지고 있는 은하들 역시 어느 한 점에서 모여있을 거란 얘기지. 바로 그 점이 과거 우주의 역사가 출발한 점이 되며, 빅뱅이라는 강력한 대폭발을 역으로 방증하는 셈이다. 그런데 한가지 질문이 있어. 초고온인가, 아니면 초저온인가?
지금 얘네들이, 공간이라는 개념을 물질로부터 떼어놓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우주론에 정말 말도 안되는 초보적인 실수가 넘쳐나는 판이다. 예컨대 온도를 측정하는 방식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일정한 거리를 이동한 입자들의 갯수나 속도를 기준으로 삼는다고 가정해 보자. 그런데 물질이 한 점에 뭉쳐 있다면 온도를 어떻게 잰단 말인가?

물론, 현재 우주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은 그대로 남겨둔 채 물질만 뭉쳐졌다고 가정할 수도 있다. 이 경우 해당 지점은 엄청난 초고온, 초고압이 되겠지. 빅뱅이론에서도 그렇게 설명한다. 그런 식으로 뭉쳐 있다가 어느 순간 빵! 터졌다는 거야. 하지만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 관찰자는 그 현상을 우주의 어느 지점에서 관찰해야 하는 건데? 뿐만 아니라 참말로 그런 일이 가능하다면 그게 어떻게 초고온이냐? 초저온이지!
맞잖아~ 지구에선 물분자들이 꽁꽁 뭉쳐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를 '얼음'이라고 부른다고. 마찬가지로 빅뱅이 일어난 점이 있다면, 그곳에 있는 모든 입자들도 꽁꽁 뭉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할 것이다. 그럼 그게 어떻게 초고온, 초고압이니? 초저온, 초저압이지!

지금 서양인 늬덜, 인식구조에 뭔가 심각한 오류가 있다. 그러니까 너네들 생각으로는 지구인 모두를 점으로 보고 큐브의 에너지를 공급했을 때 만족한 사람들만 남아 있어야 한다는 얘기 아니야? 그런데 사실 그 반대일 수도 있다고. 현실세계에선 테러리스트와 전쟁광들이 넘쳐나고 있으니까. 인간이 왜 디셉티콘 편에 서는지 설명할 수가 없지 않나? 그래놓고 무슨 자본의 정의니, 티파티니 이런 소리를 하고 있어! 성경조차도 유물론적으로 해석하는 마당에. 차라리 성상숭배금지령을 내렸던 무식한 영감쟁이를 찬양하는 편이 낫겠다.
현대천문학에 내포된 오류를 하나만 더 지적해 보면, 빅뱅이론과 인플레이션 이론이 결합된 표준빅뱅이론에 따를 경우 빅뱅 직후, 즉 우주탄생의 초기에 대규모 은하단 형성을 가능케 할 정도로 엄청난 밀도요동이 있었다고 가정해야만 한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 규모와 방식을 몰라서 미완의 숙제로 남겨놓고 있지. 하지만 만일 문제가 되는 것이 물질의 흐름 자체가 아니라, 세계를 이해하는 인식의 구조에 있다고 가정해 보면 풀이가 어떻게 바뀔까?

비유해 보자. 오늘날 지구촌을 나누고 있는 200여 개의 국가들, 혹은 민족집단들은 인류 탄생 초기부터 있었던 것일까? 물론 방금 무너진 국가의 난민들이라면 그렇게 해석하며 치고 올라오는 편이 합당하겠지. 자신(我)이란 존재가 사그라지면 시간의 축 반대편에 서있는 그것들(非我)의 존재 역시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 되고 마니까. 하지만 이게 합당한 소리가 아니라는 것은 오늘날 전세계에서 분리주의자들을 진압하는 너희 자신이 가장 명백하게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 더, 미국인이라는 국가집단의 분자는 반드시 미합중국이라는 상위집단이 생긴 뒤에 주정부라는 하위 집단이 생기고, 다시 도시가 들어선 다음 토지매매계약서를 작성한 자리에 집을 짓고 나서야 비로소 생길 수 있는 것이니? 그것은 다만 권장사항일 뿐이지, 보통 그런 짓 않고도 순풍순풍 애 잘 낳잖아. 아직도 무엇을 착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왜 꼭 300년 전에 생긴 미국인의 인식구조에 맞춰 온세계가 재편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지? 우리야 4강대국 중 누구에게 따르건 별 상관 없지만, 지금 그래서 너희가 너희 자신에게 무슨 문제가 벌어지고 있는지 짐작조차 못하는 거라고! 물론 우리는, 과거 우리에게 무슨 문제가 벌어졌는지 이제는 이해할 수 있다. 앞으로 서양의 어깨 위에 떨어질 고난의 형태를 관찰해 보면 우리가 왜 그렇게 정신적으로 고뇌했는지 공감할 수 있겠지.
아~ 우리는 문제풀이를 위한 직행버스 티켓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던 것이다! 전세계가 왜 연방준비은행으로부터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며 도망치고 있는지, 그리고 성경책이 왜 '태초에 빛이 있으라 카이 빛이 있었누니라~~'하는 구절로 시작하는지도 설명해줄까?

... 이런 연유로 나는 아베 총리가 매우 잘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더구나 그 쑈를 감상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충분히 가지고 있거든. 나누어 달라면 줄께, 내 하늘을. 야스쿠니에도 좀 봉납하랴? 앙, 일본. ^^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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