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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케산 분화' 12명 중태, 피해 큰 이유는
7년만의 분화로 12명 중상, 22명 경상, 32명 행방불명
 
이지호 기자

나가노 현과 기후 현 경계에 있는 온타케 산(御嶽山, 표고 3067m)이 27일 오전 11시 53분쯤 분화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 산의 분화는 2007년 3월 이래 7년만이라고 한다. 
 
폭발적인 분화로 인해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일본 총무성 소방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까지 나가노 현과 기후 현에서 확인된 인명피해는 중상 12명, 경상 22명, 행방불명 32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수백명의 등산객은 27일 밤까지 하산을 지속했다. 일부 고립되거나 화산재에 매몰된 등산객에 대한 구조작업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 20140927 온타케산 분화     ©JPNews

 

이번에 인명피해가 컸던 것은 단풍 시즌에 접어들면서 등산객이 평소 때보다 많았기 때문이었다.  

더불어, 분화를 알리는 전조가 거의 없어 이번 분화를 예측하기 어려웠고 등산객들에게 미리 주의를 주지 못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전까지 온타케 산의 경계레벨을 5단계 중 최저인 레벨1(평상시)로 설정했었다. 이번 분화 이후, 기상청은 경계레벨을 레벨3로 올렸다. 분화활동의 종식이 언제일지 예상하기 어려워 앞으로도 같은 규모의 분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다. 
 
온타케 산은 기상청이 24시간 태세로 감시하는 화산 47곳 중 하나다. 2007년 3월의 소규모 분화 이래 조용한 상태였다. 이달 10일쯤부터 활동이 활발해져 11일에는 85회의 지진을 관측했지만, 22일 이후는 3~10회로 추이됐다.
 
산 표면의 팽창이라는 마그마의 상승을 나타내는 데이터도 관측되지 않아 화산성 미동을 처음 관측한 것은 분화 12분 전인 27일 오전 11시 41분이었다. 일본 기상청 측은 "지진의 횟수만으로 분화의 전조라고 판단하는 것은 어렵다"는 인식을 밝혔다.

◆ 온타케 화산 분화, 예측 어려웠던 이유는

이번 온타케 화산 분화를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웠던 이유에 대해, 일본 학계는 전조가 적은 '수증기 폭발'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화산 분화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마그마가 직접 분출하는 '마그마 폭발'과 지표 가까이의 지하수가 마그마의 열로 수증기가 되면서 일어나는 '수증기 폭발'이다. 
 
마그마 폭발은 지하에서 상승하는 마그마 움직임에 의해 산이 팽창하거나 화산성 미동으로 불리는 소규모 지진이 일어난다. 마그마가 지표에 분출하면 용암류나 화쇄류 등의 현상이 있다.
 
한편, 수증기 폭발은 마그마 그자체의 움직임이 적고, 산에 있는 물질들을 날려버린다.
 
이번 분화에 앞서 인근지역에서 지진은 일어났지만 산의 팽창은 관측되지 않았다. 이에 기상청은 "마그마에 의한 분화라고 보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현지를 시찰한 도쿄대 지진연구소의 가네코 다카유키 조교수는 아사히 신문의 취재에 "화산재가 2~3mm정도 쌓여있다. 참깨 알맹이 모양으로 서로 붙어있어, 수분이 많은 분화인 듯하다"고 언급했다. 
 
여러 정황을 볼 때, 이번 분화는 수증기 폭발에 의한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분화는 장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종식까지 수개월 가량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기상청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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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9/28 [11:02]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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