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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재특회 회장의 혐한책이 베스트셀러, 그 배경에는
재특회 회장이 쓴 책 '대혐한시대'가 日아마존 베스트셀러, 그 배경은?
 
이지호 기자

일본내 혐한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단체 '재일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모임'(약칭 재특회)의 사쿠라이 마코토 회장이 낸 혐한 책 '대혐한시대(大嫌韓時代)'가 일본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 책은 일본 아마존 닷컴 서적 실시간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기록하다가 4일 오후 현재에도 베스트셀러 5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책의 저자 사쿠라이는 3일, 트위터를 통해 책이 5쇄 인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출판사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졸저 '대혐한시대'의 제5쇄 인쇄가 이날 결정됐다고 합니다. 발매일부터 10일만에 5쇄.역시 여기까지 오면 '베스트셀러'라는 게 실감나는군요. 한사람이라도 많은 분들이 구독해주신다면 (제 의견에 동의하실지 여부를 떠나) 재특회의 주장을 아는 계기가 되어 반드시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2014년 10월 3일 22시 26분)
 

 


 
과연 사쿠라이가 쓴 '대혐한시대'는 어떤 책일까? 아마존 닷컴에 게재된 이 책의 소개를 보면 이렇다. 
 
처음 목소리를 낸 것은 그였다.
"한국이 싫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
더이상 이상(異常)반일국가와는 교류할 수 없다.
'재일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의 모임' 회장 사쿠라이 마코토가 외친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면, '한국과 재일동포들은 반일국가, 반일종자들이며 그런 이들과 상종하지 말아야한다. 아시아 주의에서 결별하고 한국과 단교해야 한다. '행동하는 보수운동'을 통해 신시대를 개척하자',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의 극우주의적, 배외주의적 사상으로 버무려진 이 책이 일부 서적 판매 사이트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는 사실은 놀랍기 그지 없다.
 
사쿠라이가 언론에 자주 등장하기는 하지만, 한일단교(斷交)라는, 황당무계한 주장을 하는 그의 책은 지금까지 일본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책은 이전과 달리 반응이 뜨겁다. 왜일까?
 
◆ 대형서점의 '대혐한시대' 홍보 트윗 논란, 책 홍보효과 가져다줘
 
일본의 대형 서점 쇼센 그란데(書泉グランデ)의 공식 트위터 계정은 지난달 23일, 사쿠라이의 대혐한시대 홍보 트윗을 게재했다.
 
"이웃나라가 싫은 분, 왜 싫어하는지 신경쓰이는 분, 식민지지배, 전승국 흉내, 영토문제, 반일, 여기에 대해 의문을 가진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마치 혐한 시위 홍보문 같은 글귀에 많은 일본 누리꾼들이 반발했다. 특히 레이시스트 시바키대라는 반혐한단체는 서점 측에 강력히 항의했고, 결과적으로 쇼센 그란데 측은 공식 사죄문을 남기고 해당 트윗을 삭제했다.
 
"신간 서적을 소개해 드렸던 내용에 특정 주장을 지지하는 듯한 표현이 있었습니다. 여러 사상을 다루는 지식의 장인 서점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해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오해를 여러분께 드린 것은 결코 저희 회사가 의도한 바가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해당 트윗은 이미 삭제 조치하였습니다"

이 같은 일련의 소동 과정은 각 일본 언론에 의해 다뤄졌다. 그런데 예상외의 효과가 일어났다. 소동 이후 사쿠라이의 책에 관심이 쏠리면서 책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다. 이 책은, 아마존 닷컴 서적 베스트셀러 정치 분야 1위로 오르더니, 종합순위에서도 한동안 실시간 1위를 기록했다. 5일 현재도 높은 순위권에서 맴돌고 있는 상황이다.

▲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대혐한시대'  

 

이 때문에 사쿠라이 회장은 트위터에 반혐한단체를 향해 "홍보해줘 고맙다"며 조롱하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물론, 그의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최근 일본 출판계에 불어닥친 '혐한 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한일관계가 극도로 경색된 가운데, 일본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혐한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흥행 불패'라는 것이다. 본래 혐한에 대한 고정 수요는 이전부터 있어왔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부터 혐한 정서가 일본사회에서 급속히 확산되면서 그 수요가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혐한 서적이 '대박'은 못치더라도 최소한 '중박'은 친다는 게 일본 출판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 서점에 진열된 혐한 서적들(상단 오른쪽). 10만 부 단위로 팔리는 혐한 서적도 있다.     ©JPNews

 

근래 들어 일본 출판계는 불황이다.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불어닥친 전세계적인 출판계 불황과 비교하면 그나마 선방하는 편이지만, 불황의 바람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히트작이 하나라도 절실한 상황에서, 일단 내면 본전은 건지는 혐한 책이 일본 출판계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혐한 붐이 근저에 있기에 '대혐한시대'라는 책이 아마존 닷컴의 베스트셀러에 오를 수 있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극우 배외주의자의 과격한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는 점은, 일본 사회에 퍼져있는 혐한·배외주의적 정서가 얼마나 심각한지, 일본사회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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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04 [22:06]  최종편집: ⓒ jpnews_co_kr
 


ㅇ,.ㅇ ㅓ웅 14/10/05 [11:34] 수정 삭제
  일본인들이 여유가 없어졌네...한국 많이 컸네..1980년때만해도 한국 따윈 바로 옆인데도 신경쓰지 않더니..많이 망가졌네 일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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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14/10/05 [16:43] 수정 삭제
  현실에서는 히키코모리,넷상에서는 혐한 키보드 워리어들,재특회 회장도 알고보니 백수에 머리엔 똥만 찼더만,,,저런놈이 멀알아 책을써,지랄들을 해요.
 
추천하기5
저런 책이 베스트셀러라는 건 건강한 사회가 아니라는 증거.. rr 14/10/05 [21:50] 수정 삭제
  일본이 비록 예전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내실있는 나라인데 왜 이렇게 조바심을 내는지... 이웃 나라로서 불쾌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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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는 참 1 14/10/06 [01:59] 수정 삭제
  한일관계는 정말 풀기어렵네요. 한편으로는 한국에서 있었던 일본은 없다 열풍이 생각납니다. 물론 일본의 혐한정서와 한국의 그것을 같은 것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양국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보면, 양국 간의 진정한 우호는 정말 어려운 걸까란 생각이 듭니다. 일본 우익들의 역사수정주의는 계속 될 거 같고, 그렇다고 쉽게 잊혀질 역사도 아닌데...
 
추천하기5
일본인들의 밑바닥을 보는군요 ㄴㄴㅇ 14/10/07 [10:40] 수정 삭제
  그들의 속마음이랄까요? 아니면 그들이 느끼는 불안감에 대한 표출일까요 정말 흥미롭게 지켜보는중입니다 어릴때 일본인들은 냉정하고 점잖으면서 명석한 인간이라고 생각해했었는데, 역시 모를때 느끼던 막연한 환상이었나 봅니다 여튼 요새는 일본인들의 밑바닥이나 그들의 추악한 내면을 보는것 같아서 즐겁습니다
 
추천하기4
일본" 알고 일본에 대응 하지 않는다면 언제나" 당한다. 일본" 좌익" 14/10/07 [12:15] 수정 삭제
  마코도"아베정권 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인물'이다, 선동" 에 말려들지 말것" 반일감정 부추기는 세력들" 일본인" 그들의 정체성" 은 처음 부터 밑바닦이었기 때문에 바나나한개 던져 주어도 미소짓고.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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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때는 대한민국 위치를 반 이상 모르더니... 부산갈매기 14/10/09 [23:17] 수정 삭제
  지금도 기억난다. 일본 공중파방송에서 대한민국 위치 표시하라고 시민들에게 시켰더니 반이상 엉뚱한 위치 표시하더니...어떤 사람은 아프리카에 있다고 표시할만큼 무관심하더니 좋은 현상이다. 좋아하다...싫어하다... 문제는 많지만 좋은 이웃으로 행복하게 살기 바래요.
 
추천하기2
그냥 재특회라는 단체만 봐도 답은 나와있네요. 의사양반 14/10/11 [19:07] 수정 삭제
  일단 사쿠라이 마코토라는놈은 회장이랍시고 프리터 출신에다 전형적인 안여돼 오타쿠의 표본. 거기다 회원들도 하나같이 정신머리가 썩어빠진 집단이니 쩝... 실체를 자세히 알아보고싶으신분들은 "거리로 나온 넷우익" 한번 읽어보세요. 읽다보면 사쿠라이도 나름 불우한 과거를 지녔다는걸 알게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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