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태풍 19호 '봉퐁'이 14일 새벽 야마나시 현 고후 시 부근을 통과해 이날 오전 6시께 미야기 현 이시마키 시의 남남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오전 9시께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었다. 일본을 관통한 이번 태풍의 피해는 주로 서일본 지역에서 나왔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돗토리 현에서 밭을 살피러 나온 남성 1명이 용수로에 빠져 사망했고, 에히메 현에서도 남성 1명이 물에 빠져 사망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의 집계 결과, 14일 오전 11시까지 광역지자체 23곳에서 9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한다. 또한 시즈오카, 미야자키 현을 비롯한 각 곳의 207만 명에 피난권고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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