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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바탕으로 한 재일교포 웹툰 제작되나?
스토리 창작집단 '담풍', 재일교포를 소재로 한 웹툰 준비
 
김명갑 인턴기자
스토리 창작 집단 '담풍'에서 재일교포를 소재로 한 웹툰을 소셜펀딩의 형태로 준비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담풍은 1인 혹은 2인의 소규모로 작업을 하는 웹툰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4,5인이 협업하여 웹툰을 제작하는 창작집단이다. 이같은 다수에 의한 웹툰 제작 방식이 효율적인가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들이 해온 작업들을 보면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작품제작과 해외시장 공략을 동시에 해내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 준비 중인 웹툰 <제4의 국적>의 컨셉 아트    © 스토리 창작 집단 '담풍'

 
그들의 전작인 <황태장의 하루>, <아이언 불>, <샤먼>, <1598>의 네 작품은 미국과 중국에서 연재 당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네이버가 bend 앱을 통해 자사의 웹툰을 해외에 서비스하고 있지만, 그 이외의 집단이 해외에서 웹툰 컨텐츠로 인기를 끄는 것은 드문 일이다.  
  
재일교포를 소재로 한 웹툰은 노란구미 작가의 <세개의 시간>이 유일하지만, 국내에 유학온 재일교포의 시선을 그리고 있는 만큼 방향성에서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단다. 담풍은 차기작인 <제4의 국적>에서, 1970년대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폐교 위기의 학교를 지키려는 재일교포 학생들과 일본인들 사이의 마찰을 그릴 예정이다.
 
그 동안 재일교포들의 삶을 다룬 영화, 다큐멘터리는 꾸준히 제작되었다. 그러나 재일교포나 일본인이 아닌 국내팀에 의해 작품이 제작되는 것은 2006년 김명준 감독의 <우리 학교> 이후로 오랜만이다. 그 동안 재일교포 문제가 국내에 얼마 만큼 관심이 적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영화적 관점에서 <제4의 국적>은 <박치기>의 인물들과 <우리학교>의 배경(홋카이도의 조선인 학교 폐교)이 만나는 지점으로 볼 수도 있겠다.
 
- 재일교포를 소재로 한 영화 -
 
1992년, 김의 전쟁
1998년, 개달리다
2001년, 고
2003년, 우연하게도 최악의 소년
2004년, 박치기
2004년, 피와 뼈
2005년, 플라이,대디,플라이
2006년, 우리학교
2014년, 60만번의 트라이

담풍의 맴버인 김우정 작가는 허핑턴 포스트에 <그들이 제4의 국적으로 사는 이유>라는 글을 투고해 이 작품의 원형이 될만한 장면을 이렇게 묘사했다.  
 
"눈 내리는 벌판에서 맨 주먹 하나로 일본도를 든 무뢰한들에 맞서는 조선적(籍) 청년의 이야기"
 
1970년대의 재일교포들의 일본 내 차별 문제는 아직도 풀리지 않다. 국내에서는 이런 문제들이 논의되는 것조차 낯선 실정이다. 담풍의 의미있는 작업을 통해 역사적, 정치적인 한일 관계 너머에 있는 '사람'들 간의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http://www.wadiz.kr/Campaign/Details/465
(<제 4의 국적>의 소셜 펀딩과 자세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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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27 [17:58]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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