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무카이 오사무(33)가 3살 연상 배우 구니나카 료코(36)와 곧 결혼한다고 21일 각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다음달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결혼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두 사람은 2012년 1~3월 방송된 후지tv드라마 '헝그리'에 함께 출연하여 연인 역을 맡았고, 이를 계기로 교제가 시작됐다. 당초부터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였으며 2년 전에도 결혼이야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한창 인기 절정이었던 무카이는 당시 드라마에 영화, 연극까지 쉬는 날 없는 생활이 지속되고 있었고, 이 때문에 결혼이 성사되지 않았다.
▲ 왼쪽부터 무카이 오사무, 쿠니나카 료코 ©JP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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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해 12월, 요코하마 시의 가구 전문점 이케아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고, 여성지에 그 사진이 실리면서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세간에 알려졌다. 당시 무카이는 교제 사실을 부인했으나 그 다음달인 2013년 1월, 한 여성지는 구니나카가 무카이의 집에서 하룻밤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무카이가 좋아하는 타입의 여성은 '3걸음 정도 뒤처져 따라오는 여성'으로 조신한 여성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니나카 또한 조신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으면, 이 때문에 주위에서는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는 후문이다.
구체적인 일정이 결정되면 결혼을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무카이는 2006년 드라마 '백야행'으로 데뷔했다. 그 뒤 '노다메 칸타빌레', '허니와 클로버' 등에 출연하여 경력을 쌓았다. NHK드라마 '게게게 여보'에서 미즈키 시게루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를 펼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일본의 한 여성매체가 선정한 '2014 올해의 결혼하고 싶은 남자연예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고 있는 배우다.
구니나카는 1999년 드라마 '라이브'로 데뷔했다. 2001년에 NHK드라마 '추라상'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되어 같은 해 엘랑도르 신인상과 그 해 활약이 뛰어난 배우에게 수여되는 골든 애로우 상 등을 수상했다. 그밖에 영화 '히어로', '파트너(相棒)'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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