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은퇴한 일본의 피겨스타 안도 미키(27)가 26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스페인 피겨스케이팅 선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24)선수와의 교제 사실을 밝혔다. 페르난데스 또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도와의 교제 사실을 밝혔다.
"오늘은 우리에게 중요한 날입니다. 우리들의 기분을 여러분께 전하고 싶다고 생각했으니 들어주세요. 우리들은 서로 '사랑'과 '가족'을 쌓아나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막 사귄 참이지만 따뜻하게 지켜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미키와 하비에르 올림"
▲ 안도 미키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와의 사진 |
|
안도는 이 같은 메시지와 함께 하비에르와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에 많은 이들이 "축하해, 안도", "역시 두 사람은 사귀었군. 축해해요" 등 축복의 메시지를 댓글로 남겼다.
두 사람은 지난달 한 여성주간지를 통해 키스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당시, 안도의 소속사는 "현재 두 사람은 교제 관계가 아니다"라며 열애 보도를 부인했다.
안도는 2013년 4월 3일에 여아를 출산했고, 같은 해 7월 1일 방송된 TV아사히 '보도 스테이션'의 인터뷰로 이 같은 사실을 처음 공표했다. 당시 미혼모라는 사실을 용기있게 고백해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하비에르 선수는 2013·2014 피겨 유럽선수권 대회 우승자로, 2014 소치 올림픽에서 피겨 싱글 남자 부문 4위를 기록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