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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해설자, 차두리 피지컬에 '깜짝'
韓, 이라크에 2-0 '완승' 日해설자는 이번 경기 어떻게 봤을까?
 
이지호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라크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6일 저녁, 호주 시드니에서 이라크와 아시안컵 준결승 경기를 치렀다. 1960년 한국 대회 이래 55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하는 한국 대표팀은 전반 20분에 이정협이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5분에도 수비수 김영권이 추가점을 넣어 이라크에 2-0으로 완승했다.

 

한국대표팀은 이번 대회동안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견실하고도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5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 일본 해설자, 만 34살 차두리의 피지컬에 '감탄'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독일 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과 잉글랜드 리그에서 뛰는 기성용을 중심으로 활발한 공격 전개를 보였다.

 

한국이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전개하던 전반 20분, 한국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갖는다. 수비수 김지수가 왼발 크로스로 골문 중앙에 공을 배급했고, 이를 공격수 이정협이 헤딩으로 결정지었다.

 

스코어 1-0. 매우 적절한 타이밍에 나온 선제골이었다.

 

한국은 이라크의 공세에 여러 차례 위험한 순간을 맞이했지만, 그 때마다 한국 수비진과 골키퍼 김진현이 적절히 대응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일본 NHK 위성 채널 축구중계 해설자 하야노 히로시는 전반 끝날 무렵 "한국 김진현 골키퍼는 오늘 이렇다할 위기상황을 맞이하지 않았다"며 한국 수비진이 오늘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전반전이 1-0으로 끝나고 해설자는 손흥민을 크게 칭찬했다. 움직임이 위협적이라는 것.

 

"손흥민은 움직이면 누구도 그를 멈출 수 없습니다. 그에게 공간을 주면 정말 위험합니다"

 

그는 전반을 돌아보며, 하나의 플레이로 경기 결과가 결정되는 박빙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한국 대표팀은 불과 5분만에 추가점을 넣었다. 오른쪽 사이드에서 높게 뜬 공을 이정협이 가슴으로 받아 앞으로 떨구자 이를 수비수 김영권이 바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이 공은 이라크 수비수를 맞고 방향을 바꿔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향했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해설자: "좋은 시간대에 추가점을 넣었네요"

 

한국의 후반 추가골로 마음이 급한 이라크는 공격의 속도를 올리며 끊임없이 한국의 빈틈을 파고들었지만, 세밀하지 못한 플레이로 골대에 이르지 못하고 번번이 한국 수비진에 차단당하고 만다.

 

특히 차두리는 강인한 육체를 바탕으로 이라크 공격수들을 몸싸움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일본 해설자들도 이에 놀라움을 종종 표현했다.

 

해설자: "차두리 34살!! 몸을 던집니다!"

 

골문 바로 앞까지 쇄도한 이라크 선수를 몸싸움으로 밀어내는 차두리의 모습을 본 해설자가 놀라운 듯 탄성을 내질렀다. 특히, 해설자는 나이를 강조했다. 만 34살의 '노장'임에도 피지컬적으로 강한 중동 선수들을 완전히 압도하는 모습에 감탄했던 것.

 

이정협은 이날 후반 막판까지도 상대 진영에서부터 압박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를 지켜보던 해설자는 이정협에 대해 "무언가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는 아닌 듯 싶습니다만, 중요한 순간에 제 역할을 해주는 선수네요"라고 평가했다. 특별히 플레이가 두드러지진 않지만 중요할 때마다 골을 넣어주는 선수라는 것.

 

한국은 효과적으로 상대의 공세를 차단하며 간간이 역습을 통해 기회를 엿보았으나, 추가골에 이르지는 못했다. 한국팀은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2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경기를 2-0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 해설자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선수 멈추지를 않네요. 대단합니다. 드리블, 스텝도 멋지고요. 이러면 상대가 파울로 끊을 수 밖에 없지요"

 

"이러한 타입의 선수가 한국은 주기적으로 나와주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드리블을 하며 수비수를 여러 명 달고 다니자) "다른 선수들이 덕분에 편해지네요"

 

 "공간만 있으면, 이 선수는 드리블도, 슛도 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팀이 밸런스를 무너뜨리고서라도 이 선수를 마크하러 나와야 해요. 이날 경기를 움직인 선수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날 해설자는 한국 수비의 안정감과 조직력, 세밀함을 경기의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88년 대회 이래 무려 27년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55년만의 우승이 걸린 결승전은 이달 31일, 호주 - UAE전의 승자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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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1/26 [21:22]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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