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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동거녀 임신 4개월 "재혼은 아직"
다르빗슈의 교제상대 전 레슬링 세계 챔피언 야마모토, 임신 4개월
 
김미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투수인 다르빗슈 유(29) 선수가 또다시 결혼에 앞서 임신 사실을 먼저 알렸다.

 

다르빗슈는 22일, 여자친구인 레슬링 전(前) 세계 챔피언 야마모토 세이코의 임신 사실을 자신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알렸다.

 

다르빗슈는 블로그를 통해 "연말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정기에 들어간 시점이라 발표합니다. 혼인신고는 아직 언제 할지 알 수 없습니다만, 앞으로 함께 살아갈 사람으로서 교제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일본 유력 스포츠지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현재 임신 4개월째로, 올해 여름 이후에 아기가 태어날 예정이다. 이미 동거하고 있는 '사실혼' 관계이기 때문에 혼인신고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 다르빗슈가 작년 11월, 트위터에 게재한 사진

 

 

다르빗슈 투수는 지난해 11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야마모토와의 교제 사실을 밝혔다. 이 때 이미 임신 1개월이었다는 이야기다.

 

다르빗슈는 2007년 11월에 모델 사에코와 결혼했다. 이 당시에도 교제 3개월, 임신 3개월만에 결혼을 발표해 '속도위반' 결혼을 한 바 있다. 이번에도 다르빗슈는 빨랐다.

 

다르빗슈는 사에코와의 사이에 두 아들을 낳았으나 2012년 1월 이혼했다. 한편, 다르빗슈의 여자친구인 야마모토는 2006년 핸드볼 일본대표 나가시마 히데아키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으나 지난해 9월에 이혼했다.

 

◆ 다르빗슈 유(ダルビッシュ有)

 

만 28세로 1986년 8월 16일,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2005년에 지명 1순위로 니혼햄에 입단, 2년째인 2006년에 12승을 올려 팀의 우승에 공헌했다. 2007년에는 15승 5패로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 상을 수상했다. 2011년에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적했고, 메이저리그에서 3년연속으로 두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시즌에는 22경기에 등판해 10승 7패, 방어율 3.06을 기록했다. 연봉은 1000만 달러다.

 

◆ 야마모토 세이코(山本聖子)

 

올해 만 34세로, 1980년 8월 22일 생이다. 올림픽 출전기록은 없으나, 세계선수권에서는 3체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1999년 51kg급, 2000년, 2001년 56kg급, 2003년 59kg급)

 

2006년 핸드볼 일본대표 나가시마와 결혼하여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2009년 다시 현역으로 복귀했고 2012년까지 활동하고 은퇴했다. 2013년부터 미국에서 코치생활을 하고 있다. 그녀의 오빠는 종합격투가로 유명한 야마모토 키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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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2/23 [14:18]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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