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화산 분화에 의한 경제손실 전망치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15일 마이니치 신문은 보도했다.
2015년 유엔 세계방재백서에 따르면, 일본에서 잠재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분화에 의한 연평균 경제손실(평균연간손실)이 약 112억 달러, 우리돈 약 12조 6천억 원에 달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금액이다.
그 다음으로 높은 국가는 인도네시아로, 약 59억 달러(약 6조 6590억 원)를 기록했다. 필리핀은 약 5억 달러(약 5600억 원)로 세번째로 높았다.
일본은 세계 활화산의 7%가 집중되어 있는데다, 경제규모가 커 예상 손실액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화산재에 의한 영향은 교통, 농업, 정밀기기부터 건강피해까지 광범위하다. 2010년 아이슬란드 화산 분화 당시, 화산재에 의한 교통, 물류 마비로 약 5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한다.
백서는 화산 분화에 의한 경제손실이 풍수해나 지진보다 훨씬 적다고 보고 있지만, 세계 활화산의 약 10%가 집중된 일본과 같은 화산국가의 손실은 심각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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