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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 日 아침방송에도 등장, 분단위 스케쥴 '바쁘다 바뻐~'
 
안민정 기자
'꽃보다 남자' 드라마 일본 방영 프로모션차 일본에 체류중인 f4와 구혜선 등 '꽃남' 멤버들은 일본에서도 숨쉴 틈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어제 16일 하루동안 2회 2시간 30분의 팬미팅 공연을 펼치고, 기자회견 및 악수회 등 빡빡한 일정을 보낸 '꽃남' 멤버들은 그 사이 언제 인터뷰까지 마쳤는지 17일 아침 정보 프로그램 후지tv <토쿠다네>에 4분여간 모습을 드러냈다.

후지tv <토쿠다네>는 지난 1일에도 한국판 '꽃보다 남자' 이민호 특집 방송을 했을 정도로 한국 '꽃남' 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에서 '한국 미디어도 만나기 어렵다는 이민호가 시간을 내주었다'며 크게 기뻐했는데, 이번 17일 방송에서도 '일본에 온 한국 꽃남들 인터뷰에 성공했다'며 '영광' 이라는 반응.

'꽃보다 남자'는 일본어로 '하나요리당고 (はなよりだんご)'. 원래는 '하나요리단시(はなよりだんし)'라고 읽는게 맞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의미의 일본 속담 '하나요리당고(花より団子、꽃구경보다 경단)'에서 같은 음으로 읽을 수 있는 '경단(団子) = 남자(男子)'가 되어 '하나요리당고(はなよりだんご)'라고 불리게 되었는데, 17일 <토쿠다네>에서는 원작 만화를 꺼내들며 '하나요리단시'라고 읽으면 '아저씨'라며 한국 '꽃남'들을 소개했다.
 
'벌써부터 일본에도 한국 '꽃남' 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지난 16일 개최된 팬미팅에 많은 일본인들이 몰렸다고 전하고, 인터뷰를 담당한 아나운서는 한국 '꽃남'을 위해 선물로 '경단(団子)'을 준비해 보여주었다. 드디어 f4와 구혜선 등장, 준비한 '경단'을 가리키며 좋아하는지 묻자, 김현중이 일본어로 '(일본 경단) 맛있어요'라며 대답했다.

지난 1일에도 특집을 내보냈던 '이민호'에 대한 질문은 '소라빵머리' 헤어스타일에 대해. 이민호는 '처음에 굉장히 어색하고 아줌마같이 많이 뽀글거려서 거리감이 있었는데, 이제 제 모습이 되었다'고 답했고, '꽃미남 역할을 맡은데 대해서'는 '(처음엔 꽃미남 역할에 대해)부담감 있었는데 (촬영)시간이 지나면서 편해졌다'고 답해, 드라마 촬영 전에는 전체적으로 부담스러웠으나 점점 역할에 빠져들었음을 나타냈다.

'실제 인기가 많을 것 같은 멤버'는 전원 '구혜선' 지목. '실제 '닭살 멘트'를 하는 사람은? '이라는 질문에 당황하며 '타임'을 외친 f4. 유난히 사이가 좋고, 서로를 잘 아는 f4 멤버들은 그런 사람은 '없다'며 강력 부정, '버터왕자'들이 아님을 주장했다.

한편, '꽃남' 들은 15일 오전 11시 15분 경 일본 하네다 공항 입국 -> 15일 오후 3시 30분 tbs 도착 -> 15일 오후 5시 50분 생방송 출연 및 미니 이벤트 -> (이후, 15일 저녁 스마프의 '스마스마' 녹화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16일 오전 11시 팬미팅 리허설 및 티맥스 악수회 -> 16일 오후 2시 30분 팬미팅 점심공연 -> 16일 오후 5시 45분 기자회견 -> 16일 오후 7시 30분 팬미팅 저녁공연 -> 16일 오후 9시 20분 팬미팅 완료 및 티맥스 2차 악수회 등 분 단위로 쪼개지는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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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4/17 [17:0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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