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5일 오전, 8개월만에 출국금지 조치가 해제돼 전날 귀국한 가토 다쓰야 산케이 신문 전 서울 지국장과 관저에서 면담했다.
총리는 가토 전 지국장에게 "고생하셨다. 재판이 계속될 것이다. 앞으로도 몸 조심하라"고 위로했다. "9개월간을 어떤 심경으로 보냈는가"라고 물으며 가토 전 지국장의 가족을 신경쓰기도 했다.
가토 전 지국장은 면담 뒤 취재진에 "(총리께는) 시의 적절한 때 한국, 국제사회에 메시지를 발신하여 저를 격려해주셨던 점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고 언급했다.
가토 전 지국장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한국에서 불구속 기소되었다. 법무부는 지난해 8월부터 그의 출국을 금지시켰으나 이달 14일 이를 해제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