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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참사 될 뻔한 아시아나 항공 사고
사고 현장인 히로시마 공항, 짙은 안개로 결항 잦아
 
이지호 기자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서 14일 밤, 인천 발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에 실패하는 사고가 발생해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활주로를 이탈한 아시아나 항공기는 급격한 경사의 내리막길로 이어지는 펜스로부터 불과 십수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정지했다. 항공기가 펜스를 뚫고 경사 밑으로 떨어졌다면, 대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사고였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히로시마 공항 동쪽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아시아나 여객기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약 30미터 낮은 고도로 활주로에 진입하려 했다.

 

활주로 앞 325미터 떨어진 장소에 있는 로컬라이저 안테나(착륙유도용 안테나)와 활주로 사이에 설치된 진입등으로 불리는 항공등화 총 17개가 파손된 채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여객기는 활주로에 이르기 전에 땅에 닿은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기체에 이상이 생겼고, 여객기는 활주로를 이탈했다. 여객기가 멈춘 지점에서 불과 십수 미터 떨어진 곳에 울타리가 있었고, 그 건너편은 연못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내리막길 경사였다. 하마터면 큰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것.

 

이 사고로 25명이 부상을 입었고, 중상자는 거의 없다고 일본 언론은 전하는 가운데, 아시아나 측은 1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하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 측은 15일 아침에 직원 37명을 현지에 파견해 현지 사고 대응 및 승객 지원에 나섰다. 아시아나 측은 "이번 사고로 탑승객이나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즉시 대책본부를 설치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 규명과 관련해 관계기관과 최대한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사고는 짙은 안개가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간사이 항공지방 기상대에 따르면, 사고가 일어난 14일 오후 8시 5분 전후로, 사고 현장 주변에서는 불과 수분만에 구름이 급속히 하강하는 기상조건이었다고 한다. 기상대 측은 "자세한 원인은 모르지만, 파일럿에게 활주로가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본래부터 히로시마 공항(93년 10월 개항)은 표고 300미터가 넘는 높은 지대에 있어, 난기류가 자주 발생하고 안개도 쉽게 발생하는 공항이었다. 안개를 이유로 한 항공편 결항이 자주 있어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74.6편의 항공편이 결항했다. 이 때문에 계기 착륙장치(ILS)가 도입되기도 했다. 이 시스템이 되입된 2009년 이래 결항은 연평균 13.7편으로 줄었다.

 

이번에 사고가 난 여객기가 착륙하려던 활주로에는 착륙장치가 설치되어있지 않았다. 그래서 기상조건이 악화된 가운데 계기착륙장치가 없는 동쪽에서 진입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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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4/16 [17:43]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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