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당파 국회의원 106명이 22일,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서 집단 참배했다.
초당파 의원연맹 '모두 함께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소속된 중참 양원 국회의원 106명은 이날 아침, 춘계 예대제(야스쿠니신사의 연중 가장 큰 제사)에 맞춰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날 오전까지 아베 내각의 각료 가운데 참배한 이는 없었다. 아베 총리는 21일, '내각총리대신 아베신조'의 이름으로 '마사카키'라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야스쿠니 참배 국회의원 모임 회장을 맡고 있는 오쓰지 히데히사 전 참의원 부의장은 참배 뒤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영령은 국가를 위해 돌아가신 분들이다. 이들은 국가의 평화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이를 염두에 둔 총리의 판단에 맡기고 싶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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