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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거주 韓중년남, 딸 남친에 피살
日거주 40대 한국인 피살, 범인은 딸의 교제상대
 
이지호 기자

한 중국인 남성이 도쿄 시나가와 구에 거주하는 40대 한국인 남성을 살해하고, 그 부인과 딸에 상해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경찰은 가해 남성을 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경찰은 23일 오전 7시 40분쯤, 시나가와 구의 한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젊은 남성이 칼을 휘두르며 한 여성을 쫓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인근 주민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빨간 셔츠를 입은 여성이 전속력으로 뛰어가고 그 뒤를 한 남성이 빠르게 쫓아가고 있다. 피범벅이 된 이 남성의 손에는 날카로운 흉기가 쥐어져 있었다.

 

▲ 20대 中남성이 40대 韓남성 살해, 부인과 딸에 자상 입혀     ©JPNews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일본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26세 중국인 유학생 쉬(徐) 씨라고 한다. 이 남성은 인근 아파트에 사는 한국인 회사원 이용민(48) 씨의 자택에 들어가 그를 제지하려는 이 씨를 살해하고 부인과 딸 이 모 양에게 자상을 입혔다. 그 뒤 도망가는 이 양을 뒤쫓았다. 이 과정에서 이 양의 신고를 받고 달려온 25세 여경도 범인을 막는 과정에서 손을 베였다고 한다.

  

이 중국인 남성은 여경을 뿌리친 뒤 끝내 이 양을 쫓아가 칼로 찔렀고 이 양은 있는 힘을 다해 저항했다. 다행히 금세 경찰이 당도했고, 남성은 현장에서 붙잡혔다. 이 양은 목과 팔에 자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고보니, 붙잡힌 남성은 이 양과 교제하던 사이라고 한다. 22일까지 약 10일간 동거 생활을 했다는 것. 이 씨의 딸이 결별을 통보하자, 앙심을 품고 그녀를 살해하기로 결심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를 죽이고 자살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 흉기를 든 중국인 유학생 서 씨가 한국인 이 양을 뒤쫓고 있다. 서 씨는 결별을 통보한 이 양에 앙심을 품고 살해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이 양의 아버지가 살해됐다. 

 

 

▼ 교도 통신에 보도된 인근 주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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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5/23 [20:57]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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