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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남쪽섬 화산분화, 주민 전원 대피
구치노에라부지마 섬에서 폭발적 분화, 분연 9km 상공까지 치솟아
 
이지호 기자

29일 오전, 가고시마 현 야쿠시마 초(屋久島町)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 섬에서 폭발적인 화산 분화가 발생했다. 분연이 9km 상공까지 올라가고 화쇄류가 발생한 가운데, 섬 주민 약 130여 명은 섬 바깥으로 피난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폭발력이 강하거나 규모가 큰 분화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치노에라부지마의 분화 경계 수준을 최고수준인 '레벨5'로 올렸다.

 

일본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59분쯤,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해 분연이 9km 상공까지 올라갔다. 화구 주변에서는 분석(噴石)이 쏟아져 내리기도 했다. 화쇄류가 분화구 남서쪽에서 북서쪽 해안까지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쇄류가 도달한 것으로 확인된 지역 대부분은 지난해 8월 분화 때 출입이 금지된 장소에 해당한다.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에는 화쇄류가 도달하지 않아 인명피해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 주민 1명이 약간의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 20150529 가고시마 구치노에라부지마 화산 폭발     © 일본 기상청

 

  

기상청은 오전 10시 7분에 섬 분화 경보를 발표했다. 더불어 분화경계수준을 '레벨3'(입산 금지)에서 최고 수준인 '레벨5'로 격상시키고 주민들을 일제히 섬바깥으로 대피시켰다.

 

29일 오후 5시 현재, 구치노에라부지마 섬에 있는 80여 세대 주민 137명 모두 선박과 헬리콥터를 이용해 섬바깥으로 피난했고 섬에 남아있는 이는 없다고 한다.

  

화산 전문가와 일본 기상 당국은 앞으로 추가적으로 폭발적 분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치노에라부지마 섬의 화산은 이전에도 여러차례 분화한 적이 있다.

 

이 섬에서는 1933~34년에도 여러 차례 분화가 발생해 주민 8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1980년 이후에는 분화가 없다가 지난해 8월, 34년만에 분화했다. 산정상 화구 반경 수백 미터 범위에 분석(噴石)이 떨어졌고 저온의 화쇄류 흔적 등이 확인됐다.

 

이후에도 이따금 분화의 조짐이 보였다. 작년 12월부터 섬 일부가 약간 팽창하는 지각변동이 계속됐고, 화산성 지진 또한 꾸준히 발생했다. 올해 3, 4월에는 화구 서쪽 부근의 온도가 상승하는 이상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 구치노에라부지마 섬(口永良部島)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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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5/29 [12:20]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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