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4월 한달간 1조 3264억 엔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8일 재무성 발표에 따르면, 해외와의 재화 및 서버스 거래 상황을 나타내는 경상수지는 1조 3264억 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는 10개월 연속이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조 1056억 엔 증가했다. 원유가 하락으로 수입액이 줄면서 무역적자 폭이 줄었다. 한편, 기업의 해외 수출은 증가했다. 방일외국인이 증가해 여행수지는 현 통계방식이 실시된 1996년 이래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4월 무역수지는 1462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3월, 1년 9개월만에 흑자를 기록했으나 한달만에 다시 적자로 전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적자폭은 6434억 엔 축소했다. 원유가 하락으로 수입액이 5.9% 감소했다. 수출액은 미국용 자동차 판매의 호조 등으로 4.1% 증가했다.
여행이나 수송 등 서비스 수지는 5245억 엔의 적자였다. 적자폭은 1031억 엔 줄었다. 서비스 수지 중 여행수지는 1334억 엔의 흑자였다. 4월 방일 외국인 수가 176만 명으로 역대최다를 기록해 흑자폭은 전년의 3.2배가량 늘었다.
기업의 해외자회사 수익을 나타내는 제1차 소득수지는 2조 1971억 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폭은 전년대비 3522억 엔 확대했다. 최근 일본 기업의 해외사업 강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해외자회사로부터의 배당금 등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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