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 브랜드 au를 전개하는 KDDI가 10일, 소니와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구입자 중 일부에 한해 단말기를 11일부터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경쟁사인 NTT도코모 계약자 가운데 2년전에 발매된 삼성, 소니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au로 번호이동을 할 경우 최신기기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도코모는 자사 서비스 이용자 가운데 삼성 최신기종을 산 사람에게 단말기 가격 약 1만 엔을 할인해주고 있다.
au가 무료로 제공하게 될 기기는 11일 발매되는 소니 신제품 '엑스페리아Z4'와 4월 말부터 판매되고 있는 삼성 '갤럭시 S6 엣지'다.
도코모는 2013년 삼성, 소니 스마트폰 가격을 대폭 할인하는 '투톱' 전략을 구사했다. 당시 제품을 구입한 계약자가 2년 계약을 끝내는 시기를 맞이하기 때문에 일본의 대형 통신업체 3사가 후계기종 판매에 힘을 들여 계약자 수를 늘리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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