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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 차량내 분신자살소동, 2명 사망
한 남성이 객실에서 분신자살, 총 2명 사망 3명 중상
 
이동구 기자

일본 고속철도 신칸센 차량 안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몸에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이는 분신 자살 소동이 벌어졌다. 이 소동으로 자살자 본인을 포함해 두 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상자는 23명이다.

 

30일 오전 11시 반쯤, 가나가와현 오다하라 시를 주행 중이던 도쿄 발 신오사카 행 고속철도 도카이도 신칸센 '노조미 225호'가 맨 앞 1호 차량의 화재로 긴급 정지했다. 탑승객들의 말에 의하면, 하얀 10리터짜리 용기를 든 한 남성이 갑자기 용기에 든 기름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자신과 그 주변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고 한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도쿄 스기나미 구에 사는 72세 노인이 분신자살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 20150630 멈춰선 신칸센     ©일본 후지TV 캡처

 

한 승객에 따르면, 이 남성은 죽기 전 몇몇 승객에게 "도망가라"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 승객에게는 자신이 가진 천 엔짜리 지폐 몇 장을 건네기도 했다.

 

자살한 이 남성뿐만이 아니라, 1호차와 2호차 사이에 쓰러져 있던 60대 정도의 여성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로 발생한 유독 가스를 마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이날 소동으로 3명이 중상을 입었다.

 

JR도카이 측에 따르면 이 신칸센은 오전 11시에 도쿄 역을 출발했다. 약 1천 명이 타고 있었다. 1~3호차의 승객은 뒤쪽 차량으로 피난해 차량 내에 대기했다. 차량은 화재 발생 약 3시간 뒤인 오후 2시 50분쯤 JR 오다하라 역에 도착했다. 차량에 있던 승객들은 "무서웠다",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이야"라고 말하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일본 정부는 오전 11시 50분, 총리관저의 위기관리센터 안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테러 방지 및 안전강화를 꾀하는 일본 정부로서는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 신칸센은 비행기와 달리 소지품 검사가 없어 테러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있다는 점에서다. 정부 관계자는 "모방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며 법정비의 필요성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소동으로 일부 신칸센 노선의 운행이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돼 사람들의 발이 묶이기도 했다. 신오사카 역, 도쿄 역 등 일부 역에서는 열차를 타지못한 승객들로 인해 큰 혼란이 빚어졌다. 오후 6시 현재는 모든 노선의 열차가 정상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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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6/30 [16:12]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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