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톱클래스 여배우의 전격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아카데미 신인배우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상을 수상한 경력을 지닌, 탁월한 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일본의 인기 여배우 호리키타 마키(27)가 22일, 12세 연상의 배우 야마모토 코지(39)와 결혼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한다.
▲ 호리키타 마키 ©JPNews/ 코우다 타쿠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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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키타는 이날 밤, 각 일본 언론사에 팩스를 통해 "저 호리키타 마키는 야마모토 코지와 오늘 혼인신고를 했습니다"라고 발표했다. 그녀는 "야마모토 씨의 성격에 상당히 끌렸고, 서로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결혼 이유를 밝혔다. 야마모토 또한 팩스를 통해 각 언론사에 "큰 책임감과 사명감에 차있습니다"라며 "약 6년, 바라고 있던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결혼에 대한 결의와 기쁜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6년 전에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알게 됐고, 올해 5월, 연극에서 연인 역을 맡은 것을 계기로 사이가 크게 가까워져 공연이 끝난 6월에 교제를 시작했다. 불과 2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한 것.
호리키타의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달부터 동거하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결혼발표였지만, 임신은 아니라고 한다. 결혼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호리키타의 결혼상대 야마모토 코지 ©JPNews/ 코우다 타쿠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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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키타는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배우 중 한 명이다. 올해 '여자친구로 삼고 싶은 여성 유명인 랭킹'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녀는 미모가 출중함에도 지금까지 스캔들이 거의 없었다. 또한 보기와는 달리 털털하고 쿨한 성격을 지닌데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그녀가 갑작스럽게 결혼한다고 발표하니 모두가 놀랄 수밖에 없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그녀의 결혼에 큰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일본 남성 팬들이 잇따르고 있다. 더구나 상대는 12세 연상의 스캔들 많은 미남 배우다. 그는 2000년에 인기 여배우 마츠 다카코(39), 2007년에는 인기 모델 수잔느(29)와의 교제가 보도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나의 청순한 호리키타가..."라며 아쉽게 생각하는 이가 적지 않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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