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멤버 출신으로 현재 일본에서 배우 겸 모델 활동을 하고 있는 강지영(22)이 29일, 도쿄에서 자신의 패션 화보집 '그로우 업(Grow up!) 발매기념이벤트에 등장했다.
이 화보집의 사진들은 한국과 일본 오키나와, 영국 런던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오키나와는 강지영의 첫 해외 여행지로, 런던은 그녀가 카라를 탈퇴한 뒤 약 4개월동안 유학했던 곳이다. 모국인 한국을 비롯해 나름 의미 있는 장소에서 사진을 찍은 것이다.
한 취재진이 카라를 탈퇴한 니콜이 올해 6월 솔로 가수로 데뷔한 사실을 언급하며 강지영에게 솔로 가수 활동 계획은 없는지 물었다. 이에 강지영은 "아직 무섭지만, 기회가 온다면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은 "배우 활동만으로도 벅차다"면서, "여배우로서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자신의 색깔을 찾고 싶다"며 당분간 배우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노래와 연기를 동시에 해야 하는 '뮤지컬'에 도전하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카라 멤버들과는 잘 지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연락하고 있고 여전히 친하게 지낸다"며 양호한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소속사 선배인 일본 인기 여배우 호리키타 마키가 얼마 전 배우 야마모토 코지와 결혼한 데 대해 "(호리키타는) 정말 멋진 분이시고 항상 언니 같다. 행복하시길"이라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취재진은 호리키타의 결혼 소식에 이어 이번에는 강지영 본인의 연애에 대해 물었다. 이에 강지영은 "최근 고양이를 기르기 시작했다. 남자친구가 바로 고양이"라고 재치 있게 질문을 받아넘겼다. 그녀는 이어서 "언젠가 기회가 생긴다면 멋진 분이 나타나시지 않을까"라며 눈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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