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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시마 나오미, 마지막까지 여배우였다
'실락원' 여배우 가와시마, 간내 담관암으로 사망 '향년 55세'
 
이지호 기자

일본의 유명 여배우 가와시마 나오미가 24일, 담관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5세였다.

 

가와시마는 지난해 1월, 간내 담관암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 뒤에는 치료를 받으면서 연극무대에 오르거나 TV에 출연하는 등 연예계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갔다. 한국 유명 뮤지컬 '빨래'의 일본판에 희정엄마 역으로 출연해 열띤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달말에도 니가타 현에서 '빨래' 공연에 나설 예정이었다.

 

▲ 20150907 가와시마 나오미     ©JPNews

 

 

그런데 지난주 갑작스럽게 건강에 이상이 생겼고, 모든 연극과 방송에서 하차했다. 그리고 불과 일주일 뒤인 24일 오후 8시 무렵, 입원 중이던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그녀는 숨지기 직전까지도 삶에 대한 강한 열망을 지니고 있었다. 가와시마는 사망 전날인 23일까지도 블로그를 갱신했는데, 이와 같이 적고 있다.

 

"빨리 (현역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만, 완벽히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당분간 치료에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녀는 다시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 마지막까지 여배우로서의 삶을 살았던 가와시마

 

NHK 뉴스에 따르면, 가와시마는 나고야 시 출신으로 대학 재학 중인 1979년에 '허니문'이라는 노래로 가수로 데뷔했고, 여대생 탤런트의 선구자로서 활약했다. 1981년에는 드라마 '지금은 방과후(ただいま放課後)'에 출연, 연기자로 데뷔했고, 이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1997년, 동명의 책이 원작인 드라마 '실락원'에서 요염한 여주인공 역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이 작품은 여전히 그녀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버라이어티 방송에도 자주 출연해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와인 애호가로서도 잘 알려져 있다. 소믈리에 자격증도 가지고 있어 와인 전문가로서 방송에 등장하기도 했다. "제 몸은 레드 와인으로 되어있다"는, 와인 애호가 다운 그녀의 말은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녀는 손꼽히는 톱스타도 주연급 배우도 아니었지만, 배우로서의 의지만큼은 대단했다. 그녀는 암투병으로 심신이 힘든 마지막까지 여배우로서의 삶을 살았다. 이달초 프랑스 샴페인 브랜드의 신상품 발표회에 부부동반으로 등장한 가와시마는 앙상하게 여윈 몸으로 나타나 취재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 때 당시의 몸무게는 불과 30kg대 초반이었다고 한다. 암투병의 여파였다. 그렇게 여윈 몸을 하고도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샴페인 홍보라는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건강 이상으로 하차하기 직전까지 그녀는 '빨래' 무대를 위해 전국을 누비며 연극 무대에 올랐다.

 

이런 가와시마에 대해, 그녀의 남편 파티시에 요로이즈카 도시히코는 24일 오후 11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글을 남긴 바 있다.

 

▲ 가와시마 나오미와 남편 요로이즈카 도시히코     ©JPNews

 

 

"오늘 19시 55분경, 나오미가 타계했습니다. (세상을 떠나기) 1주일 전까지 연극무대에 오르는 등 마지막까지 여배우로서, 부인으로서 전력을 다한 삶을 살았습니다. 나오미를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마음 속 깊이 감사드립니다. 숨을 거둘때까지 가와시마 나오미는 역시 가와시마 나오미 그대로였습니다. 정말 훌륭했습니다"

 

그의 이 같은 글에는 마지막까지 여배우로서의 삶을 살았던 부인에 대한 존경의 마음이 담겨있었다. 두 사람이 결혼한 것은 2009년. 피겨 금메달리스트로 현재 피겨 해설자로 활약 중인 아라카와 시즈카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결혼 이후에도 사이가 상당히 좋았다. 특히 가와시마는 암수술 직후 자신을 웃게 하려 노력하는 남편의 모습에 감동했다는 일화를 취재진에 밝히기도 했다. 넘치는 애정을 증명하듯, 가와시마는 유서에 "함께 묻히고 싶으니 가능하면 재혼하지 말아줘"라고 남편에 사랑(?)의 메시지를 남겼다고 한다.

 

한편, 그녀가 숨진 다음날인 25일, 저명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죽음을 아쉬워했다.

 

가와시마, 요로이즈카 부부를 맺어준 아라카와 시즈카는 자신의 트위터에 "따뜻하고 상냥했던 가와시마 씨의 멋진 미소가 떠올라, 갑작스러운 부고를 들었을 때는 정말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마음 속 깊이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여배우 샤쿠 유미코는 자신의 블로그에 "믿을 수 없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저 또한 아침부터 (마음이) 무너져내렸습니다"라며 슬픔을 전했다. 이밖에도 많은 이들이 그녀의 죽음을 슬퍼하고 추모했다.

 

일본 연예계에서 그녀의 존재감이 얼마나 컸는지 증명하듯, 이날 정보프로그램은 일제히 그녀의 사망에 대한 뉴스를 전했다.

 

가와시마의 장례식은 10월 2일 금요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 뮤지컬 '빨래'에서 희정 엄마 역을 맡은 가와시마 나오미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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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9/26 [16:22]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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