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가 553일만의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3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일본, 북미, 유럽의 피겨 스케이팅 대항전인 '재팬 오픈'이 열렸다. 이 대회에서 일본이 총점 607.62점으로 2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각 팀별로 여자 선수 두 명, 남자 선수 두 명이 나서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펼치는 식으로 구성됐다.
이날 대회는 무엇보다도 1년반의 휴식끝에 현역으로 다시 돌아온 아사다 마오가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아사다는 2014년 3월의 세계선수권 이후 553일간의 휴식을 거쳐 이날 빙상에 올랐다.
▲ 20150525 아사다 마오 浅田真央 ©JP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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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의 복귀전은 성공적이었다. 일본 여자 대표팀 선수로 출전한 아사다 마오는 그녀의 대명사인 3회전 반 트리플악셀 점프를 성공시키며 자신의 베스트 기록인 142.71점에 근접한 141.70점을 기록했다. 프리스케이팅으로만 겨루는 단체전이었기 때문에 공식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점수다.
특히 표현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표현력을 평가하는 5항목에서 전부 8점대를 기록, 연기구성점은 69.82점으로 자신의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아사다는 약 1개월 뒤에 그랑프리 시리즈 차이나컵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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