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열리는 '제44회 도쿄 모터쇼 2015'의 공식 개막을 앞두고, 그 전용이 28일 취재진을 상대로 사전 공개됐다.
세계11개국 총 160사가 참가해 연료전지차, 전기자동차 등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를 대거 전시했다. 또한 미래형 자동운전차와 더불어 과거 생산이 중지되었던 스포츠카의 신형 모델 등도 방문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 닛산 자동주행 자동차 IDS 콘셉트 ©JP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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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자동차는 달리지 않을 때 발전기로서 사용이 가능한 연료전지 콘셉트카인 'FCV 플러스'를 선보였다. 이 차는 자가 생산한 전기를 다른 자동차나 지역 전력망에 공급할 수 있다. 또한 12월에 발매할 예정인 신형 '프리우스'를 일본에서 처음으로 일반공개했다.
혼다는 자사 첫 양산형 연료전지차를 선보였다. 명칭은 '클라리티 퓨엘'. 5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이 차는 단 3분의 수소 충전으로 무려 7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 또한 차체와 연결할 수 잇는 외부 급전기도 발매할 예정인데, 이를 사용하면 일반가정이 사용하는 7일분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한다.
닛산은 자동운전차량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시제품인 'IDS 콘셉트'를 첫 공개한 것. 가속과 감속의 타이밍 등 인공지능이 드라이버의 운전 습관을 학습, 자동운전시에 그 습관을 반영해 주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자동으로 멈춘다. 또한 대시보드 위에는 차량 바깥에서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는데, 보행자가 지날 때 '먼저 가세요'라는 메시지를 표시할 수도 있다.
도쿄 모터쇼는 29일 개막해 30일부터 일반 공개되며, 11월 8일에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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