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예계의 빅커플이 결혼에 골인했다.
일본 톱여배우 키타가와 케이코(北川景子, 30)와 인기 가수 겸 방송인 다이고(DAIGO, 38)가 11일, 결혼을 발표했다.
키타가와는 '히어로 시즌2' 등 각종 인기 드라마의 주연을 맡아온 톱여배우. 일본 여성이 꼽은, 가장 선망하는 얼굴 순위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일본 최고 미인으로 손꼽힌다. 다이고 또한 록가수로서, 방송인으로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엔터테이너다. 특히 그는 타케시타 노보루 전 총리의 손자로서도 유명하다.
그야말로 일본연예계에 손꼽히는 빅스타 간의 결혼인 것. 일본 언론 또한 이들의 결혼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 20160111 키타가와 케이코, 다이고와 결혼 ©JP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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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가와는 공식사이트와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에게 보고드립니다. 저, 키타가와 케이코는 다이고 씨와 오늘 1월 11일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라며 결혼 사실을 알렸다.
키타가와는 "서른 살을 맞이한 올해, 새로운 인생을 향한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인간으로서, 배우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지금까지 이상으로 하나하나의 배역, 그리고 작품에 임하여 정진하겠습니다"라고 언급했다.
다이고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두 사람이 즐겁게 웃음 끊이지않는 가정을 만들겠습니다. (두사람이)힘을 합쳐 서로 의지하면서 일 또한 더욱 열심히 해나갈 생각입니다"라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2011년 1분기 연속극 '레이디 ~마지막의 범죄 프로파일'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만남을 가졌고, 2014년 언론을 통해 열애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공개 열애를 해왔고, 이 때문에 두 사람이 언제 결혼에 골인할지 초미의 관심사였다.
워낙 대중적 호감도가 높은 두 사람의 결혼이다보니,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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