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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이 "목숨걸고 SMAP 지킬 것"비장 결의
SMAP 해체설에 대한 속사정
 
이지호 기자

SMAP의 리더 나카이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14일 저녁 때까지만 해도 혼자서라도 소속 사인 ‘쟈니스’와 결별할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15일 아침부터는 180도 확연히 다른 나 카이의 의중이 보도되고 있다. 

 

15일자 스포니치에 의하면, 나카이가 요 며칠 자신의 언동에 대해 후회하는 이메일을 지인들에게 보냈다고 전했다.

 

그 동안 나카이를 비롯 4명의 멤버들은 혼자 소속사에 잔류하기로 한 기무라 다쿠야를 사실상 완 전히 무시하는 형태로 왕따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 9월, 이이지마 미치 수석 매니저가 쟈 니스를 떠난다고 했을 때, 4명의 멤버들은 이이지마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지만 유일하게 기무라 만 소속사에 남는다고 선언한 것.

 

실제로 당시 몇몇의 대형 기획사들은 이 같은 정보를 입수하고 이이지마 매니저와 교섭을 벌였다 고 한다. 하지만 매번 그 교섭은 결렬됐다. 이유는 핵심 멤버인 기무라가 빠져 있기 때문. 기무라 는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에서도 지난 20여 년간 부동의 톱스타 자리를 지켜온 연예계 지존.

 

기획사의 입장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연애하고 싶은 남자, 가장 좋아하는 남자로 늘 1,2를 선점하 고 있는 기무라가 빠진 SMAP는 앙코없는 찐빵이나 마찬가지였던 것. 그래서 큰 기대를 하고 적극 적으로 달려들었다가 실상을 파악하고는 이내 돌아섰다고 한다.

 

게다가 일본 연예계 시스템의 경우, 타 소속사로 이적할 경우 약 2년간은 해당 연예인을 출연 시 키지 않는 것이 일본 방송계의 암묵적인 룰로 정해져 있다. 때문에 제아무리 국민적 아이돌인 SMAP를 키운 ‘흥행마술사’ 이이지마 일지라도 기무라가 빠진 4명만으로 2년간의 공백을 버틴다 는 것은 절대로 무리다. 함께 공멸한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이치.

 

상황이 여의치 않게 돌아가자 이이지마는 큰 결단을 내린다. 어떡하던 SMAP만은 살리기 위해 자 신이 희생하는 것으로 결정을 한 것. 혼자 쟈니스를 사퇴하고 앞으로 몇 년간은 연 예계로부터 떠 나가 있기로 소속사에 절충안을 내놓은 것이다.

 

문제는 쟈니스가 이이지마의 이 같은 절충안을 한 마디로 거부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잔류하기로 마음을 돌린 4명의 멤버 거취가 공중에 붕 떠버린 것이다. 타 기획사와의 교섭도 결렬, 현 소속사 잔류도 거부, 설령 4명이 독립활동을 한다 해도 앞으로 2년간은 그 어떤 무대에도 설 수 없어, 사 방이 꽉 막힌 형국이 되어 버린 것이다.       

 

때문에 4명의 멤버, 특히 나카이는 “왜 기무라는 우리와 함께 하지 않는 거야. 기무라만 따라오면 SMAP는 존속할 수 있는데” 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해왔다고 한다. 결국 타 계획사와의 결렬 책임과 그 원망을 모두 기무라에게 돌렸다는 것이다.

 

이 같은 연유로 기무라는 작년 9월부터 멤버들에게 보이지 않는 왕따를 집중적으로 당해 왔다는 것이 연예관계자들의 얘기였다. 작년 연말 연시의 무대에서도 주변 사람들이 모두 눈치를 챌 정도 로 28년간 동고동락해 온 기무라를 무시하는 태도가 역력했다고 한다.     

 

그랬던 나카이가 돌연 평소 따르고 존경하는 선배 연예인들에게 어제 이메일을 보내 “통한의 후 회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고 스포니치는 보도했다.

 

“나카이씨가 대소동이 벌어진 요 며칠 동안 처음으로 말도 되지 않는 오해(기무라에 대한) 를 한 것을 깨달은 거에요. SMAP가 오늘날 국민적 아이돌 스타로 성장한 것은 처음부터 쟈니스라는 토 대 위에서 일군 성과라는 것을 비로소 이해한 거에요. ‘독립=SMAP해체’라는 당연한 사실을 이제 야 깨닫고 통한의 후회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메일 내용 중에는 지금까지는 전혀 볼 수 없었던 나카이의는 비장한 각오도 들어 있었다고 한 다.

 

“내가 왜 기무라에 대해 그런 말도 안 되는 오해를 했는지 후회한다. 난 SMAP를 절대로 그만 두고 싶지 않다. 이제부터라도 목숨을 걸고 SMAP를 지켜 나가겠다.”

 

소속사를 떠나는 것에 가장 강경한 태도를 보여왔던 리더 나카이의 이 같은 심적 변화는 앞으로 SMAP의 존폐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기무라에 대한 의리와 4명의 멤버에 대한 괘씸죄를 들어 잔류를 거부한 쟈니스, 이제 공은 소속사로 넘어갔다. 

 

이처럼 SMAP의 해체 문제를 둘러싸고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드디어 일본 팬들이 해체 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일본 정치권과 경제계까지 나서서 이구동성으로 “SMAP가 해체되면 헤이세이(일본의 연호, 1989 년 1월부터 쓰이고 있는 현 시대 명)가 끝나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어떡하든 해체만은 막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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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1/15 [11:58]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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